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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이야기
>> 독일이야기 유튜브 구독하기 https://bit.ly/2sHxbgp "사랑하면 알게되고, 알게되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를 읽었던 분이라면 그 감동과 함께 맘 속에 새겨뒀을 듯 한데요. 독일, 유럽, 그리고 세상이야기를 소소한 이야기부터 무겁고 진중한 이야기까지 맘이 가는데로 전할 때마다 한번씩 더 되뇌이게 되는 문구이기도 합니다. 재미와 공부삼아 시작했던 일이지만, 수년동안 누군가에겐 멀고 낯선 세상, 누군가에겐 이미 일상인 이야기를 거의 매일 기록하고 전한다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란 생각도 들어 주춤거릴 때도 많았는데요. 그래도 그 누군가에겐 새로운 사랑, 새로운 앎, 새로운 시선을 나눌 수 있는 일이 되지 않을까, 하다보면 의미있고 새로운 ..
>> 독일이야기 유튜브 구독하기 https://bit.ly/2sHxbgp 독일과 한국 사회의 차이점 중에 개인적으로 크게 다가오는 점이 있는데요. 사람과 사람이 만나 관계를 맺어가며 사용하게 되는 호칭과 언어 사용에 대한 것입니다. 독일어에는 상대를 '지(Sie)'라고 부르는 '지쯘'과 '두(Du)'라고 부르는 '두쯘'이 있는데요. 한국어의 '반말'과 '존댓말'과는 많이 다르고 더 단순합니다. '지쯘'은 서로 낯선 관계이거나, 학교나 직장에서 처럼 역할 중심의 관계에서 좀 더 격식을 차려야 할 경우에 주로 서로가 함께 '지쯘'을 사용하고, 이외의 대부분의 관계에서는 '두쯘'이 사용됩니다. '지쯘'과 '두쯘' 이외에도 상대를 부르는 호칭을 사용할 때도 간단명료한데요. 이름만 부르는 것으로 충분하고, 좀 더..
>> 독일이야기 유튜브 구독하기 https://bit.ly/2sHxbgp 독일은 우리나라와 같이 사계절이 있지만 사시사철 푸른 잔디가 자라고 꽃도 볼 수 있지만, 한국처럼 다양한 꽃들이 피어나는 예쁜 계절은 봄인데요. 3월이 시작되고 찬바람이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도 어찌 봄이 오는 줄 아는지 앙상한 가지위로 꽃멍 우리가 맺히고 성미급한 꽃몽우리는 밝은 햇살 비추는 날에 꽃을 피우고,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많은 예쁜 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봄꽃이 만발하기 시작하는 3월의 마지막 일요일인 내일(3월25일)은 계절로는 여전히 봄이긴 하지만 독일은 여름 시간대인 좀머차이트로 접어듭니다. 새벽 2시가 되면 자동으로 1시간 앞으로 조정되어 새벽 3시가 되고, 한국과의 시차는 8시간에서 7시간으로 변경됩니다...
>> 독일이야기 유튜브 구독하기 https://bit.ly/2sHxbgp 와~ jtbc 뉴스룸 라이브로 보고 있는데 입이 다물어지지 않네요~ 대단하네요.수고하고 계시는 모든 신문, 방송사 기자님들 존경합니다~^^ 참, jtbc 뉴스룸을 보다가 문득 한가지 궁금했던 점이 풀렸습니다.최순실, 정유라가 왜 다른 유럽국가로 도망을 안가고 프랑크푸르트 주변에 머물고 있는지... 한국에 최순실 소유의 더블루K라는 회사가 있고, 독일에도 같은 이름의 회사가 하나 있다고만 알려져 왔는데요. 실은, 회사 이름과 소재지가 같은 더블루K가 독일에 하나 더 있습니다. 대표는 각각 다르지만 교포변호사가 대표로 있는 (알려진)더블루K외에 제3의 독일인이 대표인 (또다른)더블루K가 하나 더 존재하는데, 이 회사에는 베를린 소재의 ..
>> 독일이야기 유튜브 구독하기 https://bit.ly/2sHxbgp 우리나라 모든 신문,방송사가 이렇게 한데 뭉친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경쟁하듯 매일 새로운 뉴스를 발굴하고 소개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조선일보와 매일경제 기사가 눈에 띄네요. -. 조선일보: 최순실 母女 회사 비덱, 엿새전 獨 승마코치 명의로 바뀌어http://m.media.daum.net/m/media/society/newsview/20161024030610988 -. 매일경제: 최순실, 獨로펌에 `더블루K·비덱 청산` 의뢰 http://news.mk.co.kr/newsRead.php?no=742014&year=2016 두 기사를 정리하면, 그간 일을 함께 해 온 독일 국적의 승마코치와 독일교포 변호사에게 각각 지분과 대표자 명의..
>> 독일이야기 유튜브 구독하기 https://bit.ly/2sHxbgp 대륙과 이어져 있는 반도에 위치해 있음에도 남북 분단과 대치로 섬과 다를 바 없어 기차와 차로는 다른 나라로 여행도 교류도 할 수 없는 우리나라에 비해, 독일에서는 자동차와 기차는 물론이고 저렴한 가격으로 고속버스를 타고도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스위스 취리히, 이탈리아 밀라노, 체코 프라하, 덴마크 코펜하겐, 벨기에 안트베르펜, 네델란드 아인트호벤, 룩셈부르크 룩셈부르크, 폴란드 크라카우,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크로아티아 자그라브 등을 손쉽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독일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나라는 덴마크, 네델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프랑스, 스위스, 오스트리아, 체코, 폴란드까지 9개국이나 되는데요. 국경지역의 독일 도..
>> 독일이야기 유튜브 구독하기 https://bit.ly/2sHxbgp 독일 초등학교인 그룬트슐레 1학년에 입학하는 아이들은 등교 전에 부모님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 사탕, 쵸콜렛, 장난감, 인형, 선물 등을 담아 준비한 슐튀테를 선물받고, 입학식이 끝날 때까지 들고 다니다 학교 교실이나 하교 후에 슐튀테를 개봉하는 오래된 전통이 있는데요. 새로운 환경에 대한 기대도 있겠지만, 낯선 환경에 긴장할 때마다 간식들이 가득한 슐튀테로 긴장을 풀어주고, 학교 생활에 대해 좋은 인식을 갖도록 돕는 생활의 지혜로 느껴집니다. 이미 독일 이야기에서 소개했듯이 8월말, 9월초에 주별로 2015/2016년 새학기가 시작되고 있는데요. (https://dogilstory0.blogspot.de/2017/02/2015..
>> 독일이야기 유튜브 구독하기 https://bit.ly/2sHxbgp 페달과 체인이 없는 자전거, 라우프라트를 아시나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건강을 돕는 레저스포츠로 관심이 높아진 자전거가 처음 만들어진 것은 1817년 독일의 칼 드라이스에 의해서인데요. 발명 당시에는 체인과 페달없이 나무로 만들어졌고 발로 땅을 짚으며 타고 다녔습니다. 독일에선 자전거 도시로 유명한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의 뮌스터라는 대학도시에는 인구 30만명에 자전거 대수만 50만대이듯 자전거는 이제는 일상생활과 친밀한 도구가 되었는데요. 우리나라에선 어린이에게 자전거를 처음 가르칠 때 주로 세발자전거로 가르쳐왔지만, 독일에선 세발자전거를 보기가 어렵고, 자전거가 처음 만들어졌을 때처럼 페달과 체인없이 타다가 균형감각과 근력이 ..
>> 독일이야기 유튜브 구독하기 https://bit.ly/2sHxbgp 독일에는 생고기와 고기를 가공한 다양한 독일식 햄과 소세지 등을 함께 파는 독일식 정육점이 있는데요. 이 곳에 미취학 아동으로 보이는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방문하는 경우 재미있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에데카 광고 영상에서 처럼, 어린이가 부모와 함께 정육점에 오면 부모가 고기를 구매하는 것과 상관없이, 판매대의 주인이나 점원이 어린이에게 소세지 슬라이스(주로 플라이쉬 부어스트) 한 조각을 건네줍니다. 독일 전통의 하나인데, 현재 고객인 부모의 마음도 잡고, 어린이에게 좋은 기억을 남겨 미래 잠재 고객을 확보하는 측면도 있을 수 있겠지만, 어렵고 배고플 때 가장 약한 어린 아이들을 배려했던 문화가 이어온 것이 아닐까 생각되기..
>> 독일이야기 유튜브 구독하기 https://bit.ly/2sHxbgp 독일에서 거주하고 싶은 공동주택(베게)이나 집(보눙/하우스)을 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독일에는 부동산 임대나 거래를 위한 부동산 사이트들이 많지만, 이모빌리언 스카우트24라는 사이트로 공동주택을 구하는 경우를 가정해 간단히 소개합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부연 설명을 볼 수 있습니다) 1) 홈페이지((http://www.immobilienscout24.de/)에 접속해2) 원하는 도시와 지역을 입력하고3) 다양한 부동산 종류와 거래 방법 중 임대(Mieten)란의 베게(WGs)를 선택하고4) 원하는 월 임대료 상한금액을 적고5) 원하는 방의 최소 크기를 평방미터 단위의 수로 입력하고6)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교통편으로 몇 분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