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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부모와 함께 정육점에 오면 기다리는 선물

독일 이야기 2017. 7. 14.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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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는 생고기와 고기를 가공한 다양한 독일식 햄과 소세지 등을 함께 파는 독일식 정육점이 있는데요.


이 곳에 미취학 아동으로 보이는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방문하는 경우 재미있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에데카 광고 영상에서 처럼, 어린이가 부모와 함께 정육점에 오면 부모가 고기를 구매하는 것과 상관없이, 판매대의 주인이나 점원이 어린이에게 소세지 슬라이스(주로 플라이쉬 부어스트) 한 조각을 건네줍니다.





독일 전통의 하나인데, 현재 고객인 부모의 마음도 잡고, 어린이에게 좋은 기억을 남겨 미래 잠재 고객을 확보하는 측면도 있을 수 있겠지만, 어렵고 배고플 때 가장 약한 어린 아이들을 배려했던 문화가 이어온 것이 아닐까 생각되기도 하는데요.


전통의 기원이야 어찌되었든, 그 순간 아이와 눈을 마주보며 넉넉하고 흐뭇하게 미소짓는 어른의 모습과 '당커'하며 소세지 슬라이스를 받아들고 행복해 하는 어린이 눈을 보고 있노라면, 가슴 한 구석이 따뜻해지고 미소가 절로 지어집니다.


독일 대형마트에 있는 고기 판매대에는 유동인구가 너무 많아 국내의 마트에서 처럼 작은 조각들을 시식하도록 해 두고 어린이에게 슬라이스를 건네주는 모습은 잘 볼 수 없지만, 지금도 동네 독일식 정육점에서는 볼 수 있답니다.


일상생활 속 작은 모습이지만, 사람사는 향기를 맡을 때마다 가슴 한 구석이 따뜻해지고 미소를 머금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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