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이야기

3월의 마지막 일요일 새벽부터 독일과 유럽은 썸머타임이 적용됩니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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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마지막 일요일 새벽부터 독일과 유럽은 썸머타임이 적용됩니다.

독일 이야기 2017. 7. 19.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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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우리나라와 같이 사계절이 있지만 사시사철 푸른 잔디가 자라고 꽃도 볼 수 있지만, 한국처럼 다양한 꽃들이 피어나는 예쁜 계절은 봄인데요. 3월이 시작되고 찬바람이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도 어찌 봄이 오는 줄 아는지 앙상한 가지위로 꽃멍 우리가 맺히고 성미급한 꽃몽우리는 밝은 햇살 비추는 날에 꽃을 피우고,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많은 예쁜 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봄꽃이 만발하기 시작하는 3월의 마지막 일요일인 내일(3월25일)은 계절로는 여전히 봄이긴 하지만 독일은 여름 시간대인 좀머차이트로 접어듭니다. 새벽 2시가 되면 자동으로 1시간 앞으로 조정되어 새벽 3시가 되고, 한국과의 시차는 8시간에서 7시간으로 변경됩니다. 한국시간으로는 일요일 아침 10시가 되는 순간 독일과의 시차가 8시간에서 7시간으로 변경되는 것이지요.




독일의 시간제는 여름시간대인 좀머차이트와 겨울 시간대인 빈터차이트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좀머차이트는 3월의 마지막 일요일 새벽 2시를 3시로 바꾸면서 시작되어 한국과의 시차가 7시간이 나고, 빈터차이트는 10월의 마지막 일요일 새벽 3시를 2시로 돌려 놓으면서 시작되어 한국과의 시차는 8시간이 됩니다.


어쨌든, 3월의 마지막 일요일인 내일(3월26일) 새벽 2시가 되는 순간 새벽 3시로 1시간 건너뛰게 되고, 독일은 겨울시간에서 여름시간으로 접어들게 됩니다. 한국에선 일요일 아침 10시가 되는 순간 독일과의 시차가 8시간이 아니라 7시간으로 바뀌게 됩니다.







물론 여름시간대와 겨울시간대는 독일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슬란드와 벨라루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유럽국가들도 같은 날 동시에 함께 적용됩니다. 동시에 적용되지만 사용하는 시간대 차이때문에 나라마다 적용되는 시간은 달라지는데요. 여름시간대를 위해서는 영국과 포르투갈에선 새벽1시를 새벽2시로 변경하고, 독일과 같은 시간대를 사용하는 노르웨이, 스웨덴, 벨기에, 네델란드, 룩셈부르크, 프랑스, 스페인, 스위스,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등은 새벽 2시를 새벽 3시로 변경하고, 핀란드와 그리스, 우크라이나, 루마니아, 불가리아 등은 새벽3시를 새벽4시로 변경하게 됩니다. 




스마트 폰, 스마트 패드 같은 스마트 기기들과 컴퓨터는 미리 셋팅된 시간대에 따라 시간이 자동으로 변하니 굳이 시간을 직접 바꿀 필요없어 편리하지만, 아날로그 시계는 좀머차이트나 빈터차이트가 시작되는 일요일 아침에 일어난 후 일일이 시간을 조정해 주어야 합니다.


여름시간대가 시작되면 일몰시간이 한시간 더 늦어져 갑자기 하루가 더 길어진 듯 느껴지는데요. 혹, 독일과 유럽을 방문할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하루 길이가 가장 긴 하지를 비롯해 3월말에서 10월말까지 이어지는 여름 시간대에 방문하시면 겨울 시간대에 방문했을 때보다 하루를 더 길고 알차게 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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