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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이야기
>> 독일이야기 유튜브 구독하기 https://bit.ly/2sHxbgp 독일에서 가장 예쁜 달을 꼽으라면 독일의 봄이 찾아오는 4,5월 무렵인데요. 하지만, 독일에서 '아프릴 베터'로 불리는 4월의 날씨는 날씨 변화가 매우 심하다는 의미도 함께 지니고 있습니다. 4월 중 심한 날에는 봄 새순과 꽃들 위로 눈, 진눈깨비, 우박, 비가 번갈아 내리고 해가 나고를 반복하며 하루에도 사계절의 날씨를 느낄 수 있을 정도인데요. 올해 4월은 악천후가 있긴 했지만, 그래도 예년에 비해 현재까지는 좋은 봄 날씨를 많이 선사해 주고 있습니다. 지금껏 좋은 날이 계속 이어져 오다보니 언제 또 4월의 변덕스러운 날씨가 찾아올까 불안감이 없진 않았는데요. 다행히 내일인 4월 18일 수요일부터 일요일인 주말까지도 좋은 날씨가..
>> 독일이야기 유튜브 구독하기 https://bit.ly/2sHxbgp 독일은 우리나라와 같이 사계절이 있는데요. 다양한 꽃들이 피어나는 예쁜 계절인 봄, 짧지만 강렬한 무더위가 찾아오는 여름, 단풍이 들며 나뭇잎이 떨어지는 가을은 한국과 어느 정도 비슷한 측면이 있지만 겨울은 많이 다른 느낌입니다. 눈이 오고 날씨가 추워진다는 측면에서는 비슷하지만 한국인에게는 무서움을 느낄 정도로 낮의 길이가 급격히 짧아집니다. 북위 38선 아래에 위치해 있지만 독일은 수도인 베를린이 북위 52.31도에 위치하듯 훨씬 북쪽에 위치해 있어, 동지 무렵이 되면 오전 9시 무렵이 되어야 밝아지고, 오후 4시 무렵이 지나면 해가 지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가 지나면서 해가 지는 시간이 빨라지지만, 하루 사이 갑자기 해..
>> 독일이야기 유튜브 구독하기 https://bit.ly/2sHxbgp 독일에서 9월이 되면 많은 나무가 한국처럼 낙엽이 먼저 지는 것이 아니라 나뭇잎이 통째로 우수수 떨어지면서 순식간에 가을이 다가오는데요. 이 때문에, 여름이 끝남과 동시에 나뭇잎이 떨어져 거리를 조금씩 덮으며 가을을 느끼게 됩니다. 기온이 떨어진 데다 나뭇잎까지 떨어지기 시작하며 지금도 가을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습니다. 독일에서 가을이 찾아오면 여러 변화가 뒤따르지만, 수영하기 추운 날씨 탓에 지역마다 여름날 개장했던 야외수영장이 문을 닫게 되는데요. 지역 주민들에게 여름 동안 더위를 식혀주고 휴식공간을 제공해 준 야외수영장이 문을 닫으며 수영장을 채운 물을 비우기 전에, 마지막 날 행사로 특별한 이벤트가 열립니다. 독일인에게 ..
>> 독일이야기 유튜브 구독하기 https://bit.ly/2sHxbgp 20*C+M+B+17 독일 집들 문 앞에서 어렵잖게 볼 수 있는 문구인데요.혹시 눈여겨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독일은 로마 카톨릭과 종교개혁을 일으켰던 프로테스탄트가 30년간 죽도록 싸우고 화해한 곳이기도 하지만, 동방정교회의 전통도 엿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1월 6일은 교회력으로 로마 카톨릭과 프로테스탄트에선 예수의 공생애가 처음 시작된 주님 공현 대축일과 주현절로 기념하고 있지만,동방정교회에선 1월 6일과 1월 7일을 예수의 탄생을 기리는 크리스마스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특히, 1월 6일은 신약성경의 마태복음에 기록된 동방박사를 특별히 기리는 동방박사의 날로 기념하고 있는데요. 바이에른 주, 바덴-뷔르템베르크 주, 작센-안..
>> 독일이야기 유튜브 구독하기 https://bit.ly/2sHxbgp 우리나라 초중고등학교는 3월부터 새학년 새학기가 시작되지만, 독일에선 여름방학이 끝남과 동시에 새학년 새학기가 시작되는데요. 올해도 8월초~9월초 주별로 여름방학이 끝나며 2017/2018년 새학기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http://dogilstory.tistory.com/323) 독일에서 새학년 새학기가 되면 초등학교 1학년 입학식에 참석하는 어린이들 모습에서 한국에서 볼 수 없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독일 초등학교인 그룬트슐레 1학년에 입학하는 아이들은 입학식 전에 부모님이나 할머니,할아버지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 사탕, 쵸콜렛, 장난감, 인형, 선물 등을 담아 준비한 슐튀테를 선물받습니다. 이 슐튀테를 들고 입학식에 ..
>> 독일이야기 유튜브 구독하기 https://bit.ly/2sHxbgp 이탈리아 젤라또, 프랑스 소르베, 네덜란드 요거트 아이스크림...독일과 유럽에서 쉽게 접할 수 있고 유명한 아이스크림이라 할 수 있는데요. 프랑스 소르베는 레스토랑에서 후식으로 주로 접할 수 있고, 네덜란드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최근 인기를 얻고 있지만, 아이스크림과 카페를 함께 판매하는 아이스 카페, 여름이면 어린이 놀이터 주변에 찾아와 종소리를 울리는 아이스크림 트럭, 길거리에서 콘아이스크림을 들고 다니며 더위를 식히도록 도와주는 거리의 아이스크림 가게에 이르기까지 독일과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아이스크림은 단연 이탈리아 젤라또 아이스크림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독일 지인에게 러시아 아이스크림이 맛있다고 소개받은 후부터는 러시아 아이..
>> 독일이야기 유튜브 구독하기 https://bit.ly/2sHxbgp 오늘은 지구 북반구 지역에서 하루 해가 가장 긴 하지이자 지구 남반구 지역에서 하루 해가 가장 짧은 동지인데요. 독일은 한국보다 위도가 높아 한국에 비해 여름에는 일출은 빠르고 일몰은 늦고, 반대로 겨울에는 일출은 늦고 일몰은 빠릅니다. 특히, 여름에는 썸머타임이 적용되어 일몰 시간은 한 시간 더 늦어집니다. 하지인 오늘, 독일 남부의 뮌헨(북위 48.1도)의 일출 시간은 새벽 5시 11분, 일몰 시간은 밤 9시 19분, 독일 북부의 함부르크(북위 53.5도)의 일출 시간은 새벽 4시 47분, 일몰 시간은 밤 9시 55분으로 위도가 높을수록 일몰 시간이 더 늦어지고, 독일 동부의 베를린(북위 52.5도)의 일출 시간은 새벽 4시 4..
>> 독일이야기 유튜브 구독하기 https://bit.ly/2sHxbgp 독일에 계신 분들 오늘 많이 더우시죠?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가 이번 한 주간 독일 중부와 독일 남부에 찾아올 예정입니다. 지난 달 말엔 일찍 찾아온 여름 무더위로 학교와 일터에서 올해 첫 히체프라이가 적용된 이야길 전해드렸는데요. (독일 이야기 이전 글: http://dogilstory0.blogspot.de/2017/05/30.html) 독일의 여름이 6월부터 시작되고 한번씩 더운 기운이 잠시잠시 지나쳐가긴 했는데, 결국 이번 주 본격적으로 찾아 왔습니다. 월요일인 오늘부터 독일 중부와 남부지역의 낮 최고 온도가 30도를 넘고, 이번 주 토요일까지는 여름 무더위가 이어질 예정인데요. 여름이 되면 독일에서 가장 무더운 독일 남서쪽 ..
>> 독일이야기 유튜브 구독하기 https://bit.ly/2sHxbgp 혹시 독일 구직비자와 블라우에카르테(블루카드)에 대해 들어 보셨나요? 독일 영주권을 얻기 전까지 독일에 합법적으로 거주하기 위해서는 독일 정부가 인정하는 정당한 사유에 한해, 제한된 기간 동안 거주할 수 있는 비자를 받아야만 하는데요. 워킹홀리데이비자, 어학연수비자, 유학준비비자, 유학생비자, 취업비자 등의 비자 외에도 많이 알려지지 않은 구직비자도 존재합니다. 구직비자는 독일내에서 대학을 졸업한 유학생들에게 독일내에서 직장을 구할 수 있도록 최대 1년 6개월간 머물 수 있도록 비자를 발급하고 있는데요. 독일 대학이 아닌 우리나라에서 대학을 졸업하신 분에게도 최대 6개월간 독일에 머물며 구직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구직..
>> 독일이야기 유튜브 구독하기 https://bit.ly/2sHxbgp 독일은 우리나라처럼 사계절이 존재하지만 우리나라 여름처럼 무더운 날이 길지 않고 우리나라 겨울처럼 추운 날이 길지 않은 편인데요.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 무렵엔 하루에도 사계절을 느낄 수 있는 날도 있고, 전형적인 독일 날씨인 흐린 날씨가 이어지면 처음 독일을 찾은 분들 중엔 독일에 계속 살 엄두를 내기 어렵다고 느낄 만큼 독일 날씨에 대한 악명이 높기도 한데요. 물론 그러다가도 기대치 않은 좋은 날씨가 연이어 계속될 때면 한없이 푸른 하늘과 자연앞에 감탄을 연발하기도 하구요. 어쨌든 독일 날씨는 예측하기가 참 어려운 편입니다. 최근 몇 일간의 독일 날씨는 더할나위없이 좋았는데요. 월요일인 오늘은 독일 북부를 제외한 지역 대부분의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