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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이야기
>> 독일이야기 유튜브 구독하기 https://bit.ly/2sHxbgp 독일 연방법은 누가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게 될까요? 독일(Bundesrepublik Deutschland)과 우리나라(Republic of Korea)는 모든 권력이 국민으로 부터 나온다고 믿고 실현하는 민주주의 공화국(Republik / Republic)이고, 두 나라가 채택하고 있는 대의민주주의에서는 국민들의 이해관계가 상충해 조정해야 하는 사안마다 민주주의의 원칙에 따라 민의를 반영해 법을 만들고 법을 공정하게 집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이념일텐데요. 흥미로운 것은, 우리나라는 국민들의 이해관계가 상충되는 사안이 생기면,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풀어야 하는, 정치가 적극 개입되어야 하는 상황으로 이해하기 보다는 빨리 없어지거나 ..
>> 독일이야기 유튜브 구독하기 https://bit.ly/2sHxbgp "모두 가둬버려야 할 무뢰한들이다" - 지그마어 가브리엘 부총리:"(그래) 우리가 무뢰한이다" "(메르켈 총리는 민중의)반역자" - 하이데나우 (일부) 주민들"부끄럽고 역겨운 일이다" "타인의 존엄함을 무시하는 사람들에겐 관용이 있을 수 없다" - 앙겔라 메르켈 총리...전쟁과 빈곤을 피해 독일로 밀려드는 난민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드렸었는데요.(https://dogilstory0.blogspot.de/2017/02/1-20158.html) 작센 주의 드레스덴 주변의 작은 마을인 하이데나우에서 600여명의 난민이 수용될 예정인 난민수용소 때문에 지난 주말 폭죽을 터트리며 병을 던지며 시위를 벌이는 일이 벌어졌고, 그 일로 인해 정치..
>> 독일이야기 유튜브 구독하기 https://bit.ly/2sHxbgp "맞서고, 입을 열고, 행동으로 보여주고, 공개적으로 비판하자!" 독일 제1공영방송인 ARD의 전국 채널 방송인 "다스 에어스트" 에는 타게스샤우와 함께 또 다른 유명 뉴스 프로그램인 타게스테멘이 있는데요. 타게스테멘의 뉴스 앵커인 안야 레쉬커가 지난 수요일(8월 5일) 저녁 방송에서 외국인 난민을 향한 일부 독일인의 우려스러운 움직임에 대해 2분에 걸친 논평을 쏟아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독일 시민 사회가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페기다에 잘 맞서 왔는데요. 최근에는 외국인 난민 수용 정책에 불만을 품고 인터넷 악플을 쏟아내고, 난민과 난민수용시설에 대한 폭력과 방화로 까지 이어지고 있어, 이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작심한 듯 논..
>> 독일이야기 유튜브 구독하기 https://bit.ly/2sHxbgp 독일이야기에서 작년부터 페기다 소식을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독일이야기에서 독일과 유럽의 소소한 이야기를 전하면서 기록자의 개인입장을 최소화하고 주로 사실관계만 기록해 같은 하늘아래 달리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각자 처한 환경에서 필요한 생각들을 가질 수 있도록 애써왔는데요. 유럽에서 극우적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신문 기사에서 나치와 페기다 내용이 첨부되어 그렇잖아도 정보가 부족한 한국에서 독일에 대한 잘못된 이미지를 갖게 되실 것 같아 제 의견을 간단히 남깁니다. 페기다에 대한 분석도 해 드린 것처럼 페기다와 극우와의 관계가 밝혀진 것이 없고 그 연결고리도 적습니다. 네오나치와 극우정치세력에 대한 독일인의 자정 능..
>> 독일이야기 유튜브 구독하기 https://bit.ly/2sHxbgp 베어기다(Bärgida), 바기다(Bagida), 레기다(Legida), 보기다(Bogida), 쾨기다(Kögida), 뒤기다(Dügida) ... 작년(2014년) 10월 드레스덴에서 시작한 페기다(Pegida) 집회가 베를린, 바이에른(뮌헨), 라이프치히, 본, 쾰른, 뒤셀도르프 등으로 확산되면서 페기다를 지지하는 독일 도시의 시민을 일컫는 표현입니다. 작년 말까지 먼저 목소리를 내어온 페기다(Pegida)의 주장을 지켜보던 독일 시민들이 새해들어서 페기다에 반대하는 노기다(Nogida) 집회를 통해 주장을 펼치기 시작했고, 그 기세가 대단해 전세가 역전되었습니다. 지난 주 월요일(1월 5일) 쾰른에서는 페기다 집회에 맞서 쾰른..
>> 독일이야기 유튜브 구독하기 https://bit.ly/2sHxbgp '페기다'를 들어보셨나요?최근 독일에서 가장 핫한 이슈 중 하나입니다.앞으로 더 심해질 가능성이 있고 해결까지는 오랜 시간이 소요될 문제로 보여집니다. 천주교와 프로테스탄트간의 종교분쟁을 빌미로 (다른 왕국에 속해있긴 했지만 동족간에) 30년동안이나 한치의 양보없이 싸우며 피를 흘렸던 독일이라 사회곳곳에 나와 뜻이 달라도 직접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 한 서로를 인정하려는 톨레란츠의 문화가 깊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독일의 해결책 중 하나로 이민을 장려하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펴다보니 이주민으로 인한 급격한 변화에 대한 반감이 생기기 시작했고, 결국 이슬람 문명의 이주민들에 대한 반감이 구체적으로 도화선이 되어..
>> 독일이야기 유튜브 구독하기 https://bit.ly/2sHxbgp 지난 2014년 11월 중순에 옛 동독지역이었던 튀링엔주에서 동독공산당(SED)의 후예정당인 좌파연합(Linke)이 사민당(SPD)과 녹색당(Grüne)과 연정(Koalition)을 구성하기로 합의했고, 동서독 통일이후 25년만에 처음으로 좌파연합(Linke)이 집권당의 일원이 되고, 주의회 제1당인 기민당(CDU)을 야당으로 만들어 버렸다는 소식을 전해 드렸는데요. 오늘 2차투표에서 좌파연합의 보도 라멜로브가 총 90표 중 연정에 참여한 의석수와 같은 46표로 과반득표에 성공해 튀링엔 주 정부의 총리로 선출되었습니다. 이로써 좌파연합(Linke)은 동서독 통일이후 처음으로 집권당의 일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선출투표 이전에 시민들의..
>> 독일이야기 유튜브 구독하기 https://bit.ly/2sHxbgp 독일 정치에 중요한 변화를 예고하는 일이 옛 동독지역이었던 튀링엔주에서 일어났습니다. 동독공산당의 후예정당인 좌파연합(Linke)이 사민당(SPD)과 녹색당(Grüne)과 연정(Koalition)을 구성하기로 합의하면서, 동서독 통일이후 25년만에 처음으로 집권당의 일원이 되었고, 주의회 제1당인 기민당(CDU)을 야당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독일에는 과반수를 넘지 못한 정당이 투표의결로는 선거때 국민에게 약속한 공약을 전혀 정책으로 반영하기 힘들기 때문에, 약속했던 공약을 가장 많이 실천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파트너를 찾아 투표때마다 연합하여 과반을 넘겨 정책화하며, 실현해 갈 수 있도록 연합 정부를 구성하는 대연정(Große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