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이야기

온라인/모바일 콘텐츠 유통 시장을 격려해 온 유튜브. 그에 반해 교란해 온 페이스북. 본문

소소한 이야기

온라인/모바일 콘텐츠 유통 시장을 격려해 온 유튜브. 그에 반해 교란해 온 페이스북.

독일 이야기 2017. 8. 26.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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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 전에 한국에 비해 우박이 잦은 독일 날씨를 소개하며 지름이 5센티미터가 넘는 메가 하겔이라 불리는 큰 우박이 내린 얘기를 전해 드렸는데요.


20센티미터가 넘는 우박도 발견되어 사진이 포함된 독일 신문 링크를 찾아 소개하며, 사진만으로는 독일에서 경험하는 큰 우박이 내릴 때의 현장감이 전해지지 않을 것 같아 시간을 더 내어 참고할 만한 영상을 찾아 함께 소개하기도 했었습니다. (유튜브 영상: https://youtu.be/noV4OqKApr8)






오늘(2016년7월1일) 오마이뉴스에서 운영하는 피클 페이지에서도 '독일 이야기'가 소개했던 영상과 같은 영상을 소개했는데요. 노력해서 발굴한 이야기가 많이 나눠지는 것은 좋은 일이긴 한데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네요.


일반인이라 해도 콘텐츠 발굴, 생산, 유통에 금전적, 시간적인 많은 노력이 들지만, 소비는 공짜로 이뤄지던 환경에서, 콘텐츠 원작자에게 수익을 나눠 주며 지금과 같은 콘텐츠 유통환경에 큰 기여를 해 온 것이 유튜브인데요.


유튜브는 영상을 발굴하거나 생산해 업로드한 원작자가 구글의 애드센스 광고를 붙이면 광고 수익을 나눠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콘텐츠로 얻는 광고 수익을 원작자와 나누는 유튜브 정책 때문에 지금과 같은 풍성한 콘텐츠를 소셜 미디어와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누릴 수 있게 되었구요.


하지만, 페이스북은 유튜브가 기여해 만든 콘텐츠 유통 환경에 편승해 큰 기여없이 엄청난 이익만 챙겨 온 측면이 강한데요.


특히, 페이스북이 오랫동안 임베드 기능을 통해 유튜브 영상과의 링크를 깨고 직접 업로드해야 소식을 전하는 페이지가 노출되도록 유도함으로써 온라인/모바일 콘텐츠 유통 시장을 교란해 온 측면이 큽니다.


결국,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며 수고해 발굴하거나 만든 콘텐츠를 유튜브에 올려도 페북 유저나 관리자가 영상을 다운로드받아 페이스북에 임베드 시켜 버리면 페북 유저나 관리자는 영상을 통해 좋아요, 공유 등의 이익을 얻는 반면 콘텐츠 원작자에게 돌아갈 수익이 없어지고 마는데요. 이런 문화는 페북상에서 개선되면 좋겠다고 오래전 부터 말씀드려 왔습니다. (독일 이야기 이전 글: http://dogilstory.tistory.com/128)




'독일 이야기'에선 광고와 홍보목적으로 만들어진 영상이 아닌 경우엔 임베드 기능 대신 유튜브 영상 링크만으로 소개하는 원칙을 지켜오고 있는데요. 


페북 페이지 관리자로서 임베드 기능에 대한 유혹이 얼마나 큰 지 잘 알고 있지만, 그래도 더 많은 사이트에서 이 원칙을 지켜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콘텐츠 원작자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돌아갈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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