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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미세먼지 상황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소개되고 있는 것 같아요~ (2016년7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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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미세먼지 상황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소개되고 있는 것 같아요~ (2016년7월)

독일 이야기 2017. 8. 26.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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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좋아하는 시사인에서 독일의 미세먼지 상황에 대한 글이 적혀 있다고 지인이 알려 주셔서, 찬찬히 읽어 보았는데요. 읽고 나니 어안이 벙벙합니다.





한국의 미세먼지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독일 이야기'에서도 한국과 독일의 초미세먼지 오염도에 대해서도 소개하기도 했었는데요. (한국과 독일의 초미세먼지 오염도 관련 독일 이야기 이전 글: http://dogilstory.tistory.com/169)


우리나라 미세먼지의 주범임에도 석탄화력발전소를 더 증설하려는 정부 계획에 대한 문제를 포함해, 국내의 미세먼지 문제에 관련된 의견도 남기기도 했었는데요. (국내 미세먼지 관련 독일 이야기 이전 글: http://dogilstory.tistory.com/171)


평소에도 독일 이야기를 전해오던 내용이라 독일이야기에서 간단하게 나마 의견을 다시 남겨 봅니다.


폴크스바겐이 미국 환경 규제치를 만족시키기 위해 배기가스 출력을 조작해, 그간 세계가 인정하며 높은 소비자 신뢰를 받아온 독일산 제품과 독일인에 대한 신뢰를 한순간에 무너뜨리며, 미국 정부에 천문학적인 배상금을 물어야 하는 문제가 벌어진 것도 사실이고, 디젤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도 초미세먼지의 원인 중 하나인 것도 부인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지만, 저자께서 주제 전달에 너무 욕심을 내신 듯 느껴졌습니다. 특히 시사인 글에서 참고용으로 사용된 사진은 공기질이 나빠 발생한 스모그가 아니라 전형적인 독일의 안개 사진으로 보였고, 글 내용에서 전체적으로 전달되는 독일 모습이 독일의 실제 상황과는 다르기 때문입니다.




독일내에서도 도심 공기질이 나빠지고 있다며 공기질 개선을 위해 상상 이상으로 노력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긴 하지만, 독일 교포분들이 한국을 한번 다녀오시면 한국 공기가 그렇게 나쁜 줄 몰랐다는 말을 가장 먼저 꺼낼 만큼 독일 공기와 한국 공기는 차이가 많이 납니다. 나도 많이 납니다. 교포분들은 상상한 것보다 한국이 굉장히 더 심각한 상황으로만 내달리고 있다고 느끼는 것이지요. 그런데도 우리 정부는 석탄화력발전소를 더 짓겠다고 하고 있으니...


여기서 제가 더 첨언하기 보다 독일에 계신 분들이 글을 읽고 댓글로 소감이나 의견을 남겨 주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쨌든, 최근엔 좋아하는 매체에 대해서만 쓴소리를 남기는 것 같아 맘이 편치만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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