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트한자, 저먼윙스 조종사노조 콕피트의 파업 예고 소식 (2016년11월)

독일사회를 이해하려면 파업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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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독일 현지 시간으로

이번주 화요일(11월 22일) 함부르크 공항이나 뒤셀도르프 공항에서 유로윙스 비행기로 떠나거나 도착하도록 예약해 두셨거나,

이번주 수요일(11월 23일) 독일 국내편이나 국외편 구분없이 독일내 공항에서 이륙하는 루프트한자나 저먼윙스 비행기를 예약해 두신 분 계신가요?

독일 현지 시간으로 월요일(11월 21일)에,

유로윙스는 통합서비스노조인 베르디에서,

루프트한자와 저먼윙스는 조종사노조인 콕피트에서

각각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모두 사측과의 임금인상을 포함한 단체협약 협상이 결렬되었기 때문인데요.

유로윙스는 승무원들이 파업에 참여해

화요일(11월 22일) 오전 5시부터 저녁 8시까지 진행될 예정인데 그 시간동안 편성되어 있는 함부르크 공항의 출항 20편, 입항 20편과, 뒤셀도르프 공항의 출항/입항 94편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나, 실제 얼마나 영향을 줄 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고,

루프트한자와 저먼윙스는 조종사들이 파업에 참여해

수요일(11월 23일) 하루동안 예고되어 있어 독일 공항에서 출항하는 단거리, 장거리 모든 항공편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나, 실제 얼마나 영향을 줄 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인데요.

수요일의 루프트한자 비행기편 출항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하네요.

*. 루프트한자 수요일 각 비행기편 출항 정보: http://www.lufthansa.com/online/portal/lh/de/informationservice/flightinfo/flightstatus

한국인의 시선으로 보면,

독일은 파업의 나라, 데모의 나라로 보여질 수 있고 금방 망할 것 같이 보여질 수도 있겠지만, 사회 구성원의 모든 이해관계를 해결해가는 것을 '정치'로 이해하고, 민주적인 절차와 대화와 타협으로 사회문제를 풀어나가는 독일 사회 모습은 인상적으로 다가올 때가 많은데요.

독일에 파업이 있을 때마다 한번씩 농담반 진담반 독일인에게

"독일 사회가 파업을 너무 많이 하는 것 아니냐?" 고 물어보곤 하는데요.

그럼 언제나

"파업? 우린 프랑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데..."라는 답변을 듣곤 합니다.

(독일이야기 이전 글: https://dogilstory0.blogspot.de/2017/02/blog-post_407.html)

우리에겐 파업의 나라, 데모의 나라일 수 있는 독일마저

파업의 나라, 데모의 나라로 인정하는 프랑스의 집회와 시위를 소개한 영상이 있어 함께 소개해 봅니다.

[독일이야기][2016년11월21일] https://www.facebook.com/dogilstory/posts/1828456280702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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