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이야기
중국이 결국 사드배치문제로 검토하던 한류제재를 공식화한 모양입니다. 본문
>> 독일이야기 유튜브 구독하기 https://bit.ly/2sHxbgp
중국이 결국 사드배치문제로 검토하던 한류제재를 공식화한 모양입니다.
외교통상부 2015년 자료 기준으로 우리나라 재외교포 수는 총 7,184,872 명인데요.
그 중, 중국에 살고 있는 교포는 전체 교포 수의 36%로 2,585,993 명이나 되고, 단일 국가 중엔 가장 많은 교포들이 살고 있습니다. 전체 교포 수의 31%인 2,238,989 명의 미국 교포 수 보다도 더 많습니다. 또한 유럽 국가 전체에 살고 있는 교포수(627,089명)의 4배가 넘고, 독일 교포수(39,047명)의 66배가 넘습니다.
우리나라 미래를 위해 어쩔 수 없이 결정해야 하는 상황때문에 생긴 일이라고 한다면, 막막해진 현실에도 불구하고 나라가 잘 되는 일 때문에 맞는 풍파라고 자위하며 비장한 맘이 들기라도 할텐데요.
지난 여름, 난데없이 사드 배치 문제가 불거질 때, 중국이 통상적으로 쉽게 발급하던 비자발급을 어렵게 변경하고, 한류부터 제재하려 한다는 징후가 보여 모두 염려하기도 했었는데요. 예측 가능하긴 했지만 전혀 예비하지 못한 상황에서, 중국이 사드배치문제에 대한 제재로 검토하던 한류제재를 공식화한 모양입니다.
흔히 헬조선으로 표현되는 우리 현실에서 탈 한국에 성공한 교포들이 한편으로 부러운 측면도 있을 수도 있겠지만, 오죽하면 제 나라를 떠날 만큼 절박했겠습니까. 어쩌면 인생의 마지막 도전인 양 모든 걸 걸고 저 너머에 어떤 일들이 기다릴 지 모르는 막막한 경계를 넘어 미지의 세계로 떠나, 새로운 가치를 찾고 만들어 가며 새 인생을 개척해 보려고 고군분투하는 교포들이 대부분일 텐데요.
(*. 뉴스링크: http://v.media.daum.net/v/20161121023203498)
어쨌든,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한 불가피한 결정 때문에 당하는 어려움이라면 비장하게 맞을 각오를 하며 살 길을 다시 모색해 볼텐데, 정말, 이번처럼 황당하게 당하게 된 숱한 중국 교포들과 중국과 교역을 하시는 분들 심정이 지금 어떻겠습니까.
지난번, 비자발급문제 보다는 더 노골적으로 드러나긴 했지만, 이번 제재도 일종의 맛배기 정도로 봐야 할 것 같은데요.
앞으로 더 노골적으로 제재하는 날이 오면 정말 어쩌려는지...
[독일이야기][2016년11월21일] https://www.facebook.com/dogilstory/posts/1828084720739815
>> 독일이야기 유튜브 구독하기 https://bit.ly/2sHxbgp
윗쪽 아이콘 클릭 후 소셜미디어별 구독/팔로잉과
아래쪽 하트 버튼도 많이 클릭해 주세요.
'국내 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18대 대선보다 재외 투표자 수가 94.2% 증가한 유럽. 독일은 124.6%, 영국은 141.5%, 프랑스는 94.6% ... (0) | 2017.07.24 |
---|---|
다음 달 대통령 선거 때 사용될 투표지 분류기 소프트웨어 데이타베이스 암호가 미르K? 이거 사실인가요? (0) | 2017.07.24 |
한국 검찰은 도대체 왜 독일 검찰에 아직도 공조협조 요청을 하지 않는 걸까요? (0) | 2017.07.24 |
최순실게이트가 복잡한 양상이지만, 독일내에선 의외로 간단합니다. 돈 문제만 보면 됩니다. 그게 전부입니다. (0) | 2017.07.24 |
언론의 힘과 역할이 얼마나 큰 지 놀랍도록 경험하고 있는데요. 지금만 같았어도 지금과 같은 상황은 오지 않았을텐데요... (0) | 2017.07.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