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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검찰은 도대체 왜 독일 검찰에 아직도 공조협조 요청을 하지 않는 걸까요?

독일 이야기 2017. 7. 24.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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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정유라의 독일 회사인 비덱스포츠,더블루K 사업장이 있는 지역의 지역신문인 타우누스 차이퉁을 통해 독일에서 이 사건을 처음 보도한 것은 에벨린 크로이츠 기자입니다.


최순실 귀국 바로 전전날,

타우누스 차이퉁이 나디야 니젠 프랑크푸르트 독일 검찰 검사장이자 대변인을 통해 처음으로 독일 검찰이 수사 중임을 공식 확인하고 보도했었는데요.


어제,

타우누스 차이퉁이 다시 한 번 나디야 니젠 검사장에게 문의하고 확인한 결과를 보도했습니다.


독일 검찰이 수사하고 있다는 사실은 거듭 확인해 주면서도 기소 여부에 대해서는 일절 얘기하지 않으며 독일 검찰의 패는 숨겼는데요. 그러면서 한국 검찰이 공조협조를 해 올 경우 기꺼이 협력하겠지만 아직 공조협조 요청을 해 온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니까 독일 검찰 검사장의 말만 빌면, 독일로, 유럽으로 넘어온 돈의 돈세탁 과정이나 자산은닉 문제는 한국 검찰이 특별히 조사하고 있지 않다는 얘기가 될 수 있는 건데요.


독일 기자도, 독일 검사장도 서로 얘기 나누며 얼마나 황당해 했을까요? 이 사건 하나만 해도 나라가 뒤집힐만한 사건일텐데 독일만 관심갖고 조사하고 있으니.


타우누스 차이퉁 새 기사가 소개된 어제,

독일 유력 경제전문 일간지인 한델스블라트에서 독일 연방정부의 재무장관인 볼프강 쇼이블레와 인터뷰한 내용을 게재했는데요. 주요 내용이 돈세탁 범죄를 더 엄격하고 포괄적으로 차단하는 새 법안이 완성되었고, 12월에 연방정부 각료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라는 것이었습니다.


파나마 로펌인 모색 폰세카의 비밀 문건 유출 이후 돈세탁 규정을 더 강화해야 하는 필요성 때문이긴 했지만, 시기가 묘하게 겹쳐 이번 사건이 좋은 본보기가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브렉시트가 가시화된 지금 유럽연합의 금융중심지는 프랑크푸르트이니 위치도 묘하게 겹쳤구요.


(*. 뉴스링크: http://www.bizhankook.com/bk/article/11914)


한국 검찰은

늦장 대응, 빈 박스 수집,

독일 검찰에 쫒겨 급히 오느라 미쳐 준비하지 못한 작전회의와 돈 인출을 위한 31시간 특별 휴식시간 부여에 이어

최순실 대역 논란, 곰탕 암호명 논란 등등...

우리 국민들의 신뢰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드러나고 있는 상황인데요.







독일로, 유럽으로 넘어온 돈의 흐름은 거의 조사하고 있지 않은 듯한데,

독일 검찰이나 믿어야 하는 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독일 연방정부가 파나마 페이퍼스 건으로 독이 바짝 올라있고, 무대도 유럽연합의 금융중심지인 프랑크푸르트라 새 돈세탁방지법의 첫 본보기로 좋은 먹잇감이 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가치있고의미있고도움되는정보와밝고가볍고좋은세상얘기다냅두고

#이러려고독일이야기했나자괴감들고괴로워...


[독일이야기][201611월4일https://www.facebook.com/dogilstory/posts/182076317147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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