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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대통령 선거 때 사용될 투표지 분류기 소프트웨어 데이타베이스 암호가 미르K? 이거 사실인가요?

독일 이야기 2017. 7. 24.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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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송 내용 정말일까요?


다음 달 대통령 선거 때 사용될

선관위 투표지 분류기 제작 회사 이름이 미르전자,

투표지 분류기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데이타베이스 암호가 미르K,

게다가 데이타베이스 암호가 프로그램 내에 하드코딩되어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하는 방송을 방금 듣게 되었는데요.


-. 유튜브 링크 (글 업로드 이후 삭제됨): https://www.youtube.com/watch?v=FDOZDXr-T4s


우리 사회에 상상 이상의 일들이 버젓이 벌어졌던 터라 예전 같으면 설마라며 지나칠 수도 있었을텐데 만에 하나 우연일 수 있다 해도 불안한데요. 더구나 지난 대선 당시 투표지 분류기 프로그램을 통해 부정선거 가능성을 제기한 더플랜이 소개된 직후라 더 불안합니다.




이번 대통령 선거에 사용될 투표지 분류기 프로그램 보안문제들에 대한 사실관계를 언론들이 꼭 점검해 주시면 좋겠는데요. 사실관계 점검 후에 불안한 점이 존재한다면 시민들의 불안을 잠재울 수 있도록 선관위와 소프트웨어 보안 전문가들의 공동 확인 작업과 보안 취약점을 모두 보완할 수 있길 바래봅니다.




만에 하나 우연일 수도 있겠지만, 이 얘기를 방금 접하고 보니 최순실 게이트가 독일에서 불거질 당시에 독일 내 소식들을 발 빠르게 소개했던 당시 일이 떠오르며 좀 더 불안하게 느껴지는 측면이 있습니다. (독일 이야기 이전 글 : https://dogilstory0.blogspot.com/2017/02/blog-post_57.html)


이젠 많은 분들이 잘 아시겠지만 한 번 더 당시 일들을 소개하자면 이렇습니다.


최순실, 정유라가 독일에 세운 회사 중 비덱스포츠와 더블루K 라는 회사가 있었는데요. 두 회사 모두 프랑크푸르트 인근의 타우누스 지역에 위치한 타우누스 호텔에 법인 주소지를 두고 있었습니다.  비덱스포츠는 스포츠컨설팅 외에도 IT용역도 사업업종으로 등록해 두었고, 더블루K는 베를린 소재의 코뮬라라는 자회사를 두고 있었는데, 이 회사도 IT기업이었고, 코뮬라의 독일인 대표이사는 또 다른 IT업체들을 함께 경영하고 있었습니다.


최순실 게이트가 독일에서 불거질 당시, 타우누스 호텔이 위치한 지역의 지역신문인 타우누스 차이퉁이 독일에서 처음으로 관련 기사를 소개했었는데요. 타우누스 차이퉁이 지역 주민의 진술을 빌어 비덱스포츠와 더블루K의 사업장 주소지인 타우누스 호텔내 객실 옆방에 대형컴퓨터들이 많이 놓여 있었다고 보도 했었지만, 경찰의 현장 수사때는 흔적을 찾을 수 없었는데요. 당시 더블루 K 자회사인 코뮬라가 갖고 있었던 홈페이지 솔루션 이름이 K페이지였고, K페이지를 이용한 홈페이지 구축사업만 진행하고 있었다면, 대형컴퓨터를 옮길 이유가 없었을 텐데 왜 치워야 했는지 의문이 든다고 소개하기도 했었는데요. 그러다 보니 이번 정보를 접하고는 혹시 하는 불안한 맘이 더 들게 됩니다.



우리가 그간 상상 이상의 일들을 경험한 탓일까요? 이젠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기 어려울 만큼 음모론으로만 볼 수 있었을 일들에 대해서도 매우 불안한 맘이 들고 확인이 필요하다고 느끼게 되는데요.


모쪼록 앞으로는 에너지를 써가며 불신하는데 에너지를 허비하지 않도록 부디 선관위와 전문가들이 이 문제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철저한 보안 장치들을 보강하고, 분류기 사용 전 수개표로 분류기의 오류가능성을 철저히 차단할 수 있는 방안을 대통령 선거 전에 마련되면 참 좋겠습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선거결과를 시민들이 신뢰하지 못하고 불필요한 불안에 떨지 않도록, 민의가 민주주의 선거 결과에 100%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신뢰할만한 조치들을 취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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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대선 당시 투표지분류기 제작업체는 '한틀시스템'이고 보안관제 업체는 '이글루씨큐리티'였으나,

한달 뒤의 19대 대선을 앞둔 현재 제작업체는 '미루시스템즈'라는 선관위의 확인이 있었네요.


이번 대선 투표지분류기 개발과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개발을 맡은 회사가 미루시스템즈라며 '미르'와 발음이 비슷해 오해한 것으로 보는 분들도 있고, 영문으로 보면 mirusystems  회사명에서 미르-k(Korea)와 같은 작명법으로 mir-U(you)로 볼 여지도 있어 여전히 의심하는 분들도 있는 듯 하네요.


예전이었다면 음모론으로만 보았을 숱한 일들이 현실이 된 일들로, 그간 설마했다 뒤통수 맞는 일이 많았으니, 투표기분류기 보안문제와 관련해서는 만에 하나 보안상 문제가 될 부분은 선거 전까지 수정되고, 분류기가 미분류표로 분류한 표만 수개표하던 것을, 분류기로 분류 전에 수개표로 확인하는 절차를 통해 투표기분류기에 대한 불신을 줄일 수 있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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