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이야기
불법적인 페이스북 비디오 콘텐츠 유통 문제 단상 본문
재미삼아, 공부삼아 6개월간 '독일 이야기'를 운영해 오면서, 미디어/콘텐츠 유통 시장 변화를 주도한 유튜브와 페이스북 플랫폼 칭찬을 많이 드렸었는데요.
유튜브는 미디어/콘텐츠를 개발하는 원작자들에게 수익을 주는 유일한 플랫폼으로 오늘의 미디어/콘텐츠 유통 시장 변화를 이끌어 왔고, 페이스북은 그 다양성을 공유하는 역할을 잘 해 시장 규모를 더 키워왔다고 볼 수 있을텐데요.
그렇게 상생해온 두 플랫폼 사이에서 페이스북이 유튜브 플랫폼을 위협하는 변화가 더 심해졌고 우려할 수준에 다다른 것 같아서요. 이대로 가면 미디어/콘텐츠 유통 시장에도 바람직하지 않고, 다양한 미디어를 생산해 내는 유튜버들이 수익을 얻지 못해, 다양성을 잃게 되어 미디어 소비자들인 우리 모두에게도 좋지 않은 결과를 낳게 될 것 같아서요.
테스트 명목삼아 방송사 콘텐츠로 독일 이야기에서도 올해 초 한번 시도해 보기도 했는데, 실제로 사용자가 다른 사이트로 분산되지 않고 클릭 수가 증가하는 효과를 느꼈었는데요. 시간과 에너지를 들여 좋은 주제의 비디오를 찾고 정보를 가공해서 페북에 소개하고, 사용자들이 공유하게 되면, 이후부터는 정작 사용자들이 공유한 다른 페이지로 분산되어 버려 페이지 운영자들 누구나 유혹을 받게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이 페이스북 공유 기능은 유튜브 플랫폼을 견재하려는 페이스북의 의도적인 술수 같기도 하고, 100명이 공유하면 100번 공유되는 동안의 기록들이 다 기록되는 것도 좋지 않을 것 같아 이해되기도 하는데요. 어쨌든 최초 가공자 정보까지는 제공되는 방향으로 기능이 수정되었음 싶은데요. 페북 기능 수정이야 페이스북 회사 정책 몫일테지만, 페이스북 사용자들인 우리가 조금만 노력하면 잘못된 흐름을 좋게 바꿀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11,300명 가량의 '독일 이야기' 독자로 인해 수억이 이용하고 있는 페이스북에서 잘못 진행되고 있는 비디오 콘텐츠 유통 문제가 좋은 방향으로 해결될 수 있을까요? ^^
[바람직한 예: 비디오 원작자의 페이스북 정보를 공유한 경우]
비디오 영상 우측 하단에 YOUTUBE 라고 적혀 있지 않아도 영상 좌측 하단에 페이스북의 원문 링크가 보이는 경우
원작자 정보가 그대로 노출될 뿐 아니라, 비디오가 유튜브 링크인 경우 원작자에게 수익도 돌아가는 경우
[바람직한 예: 유튜브 원작자에게 수익이 돌아가는 경우]
비디오 영상 하단에 YOUTUBE 라고 적혀 있고, 이 부분을 클릭하면 유튜브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페이스북 담벼락에서 자동 플레이되어도 원작자 링크에 클릭수가 기록되고, 유튜브가 약속한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는 경우
[바람직하지 않은 예: 비디오 원작자의 링크도 없고, 유투버에게도 수익이 돌아가지 않는 경우]
비디오 영상 우측 하단에 YOUTUBE 라고 적혀 있고, 영상 좌측 하단에 페이스북 링크도 없는 경우
페이스북 페이지가 원작자인 경우에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원작자의 컨텐츠를 가로채었다고 볼 수 있는 경우
이 링크를 공유하는 경우, 원작자는 정보를 도둑맞았다고 느낄 수 있고, 원작자에게 수익도 전혀 돌아가지 않는 경우
이런 링크을 개인 이용자들의 공유하거나 댓글을 달 경우, 미디어/컨텐츠 유통 시장을 더 나빠지게 하는 데 일조하게 되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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