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이야기

피리부는 사니이의 배경도시 하멜른 거리에서 마주친 문구와 브레멘 음악대 이야기 본문

소소한 이야기

피리부는 사니이의 배경도시 하멜른 거리에서 마주친 문구와 브레멘 음악대 이야기

독일 이야기 2017. 6. 2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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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s Glück liegt nicht im Ziel, sondern im Weg dorthin"

"행복은 목표를 달성한 곳에 있지 않고, 목표한 곳에 다다르는 그 길가에 있습니다"


'피리부는 사나이'로 유명한 하멜른 거리의 한 독일 전통집 파흐베어크에 새겨진 글귀입니다.


대개 마음판에 새기고 싶은 글들은 노트에 기록해두거나, 메모로 남겨 지갑에 들고 다니기도 할테지만, 언제적 건물인지 확인은 못했지만, 집에 아로새겨 두었습니다.


SNS 상에서 정보와 생각을 통해 마음을 나누듯, 하멜른을 들렀던 어느날, 우연히 마주친 글귀 앞에서 발걸음을 멈추고, 뜻하지 않은 교감과 위로를 받았습니다.


인터넷 이전의 소셜미디어의 한 유형이 아닐까 싶네요. ^^



[독일이야기][2014128https://www.facebook.com/dogilstory/posts/1565872243627732




한 번 뿐인 생에서 최선을 다해 살았지만 죽음이 엄습한 절박한 존재들이 있었습니다.


죽음보다 더 나은 것

Etwas Besseres als den Tod


죽음이 임박한 그 순간, 죽음보다 더 나은 것을 찾아 떠날 용기를 내었습니다. 절박한 현실에서 용기를 북돋아주었던 꿈을 쫒아 떠났지만 굳이 꿈꾸었던 그 곳에 다다를 필요없이 꿈을 쫒던 여정속에서 꿈꾸던 행복을 찾았습니다.


그림형제의 동화집에 나오는 브레멘음악대의 이야기인데요.


독일에는 그림형제의 삶의 흔적과 그림형제 동화집의 배경이 된 도시를 이은 동화의 길, 메르헨가도가 있습니다. 그림형제가 태어난 하나우로 부터 브레멘음악대가 새로운 인생을 꿈꾸었던 브레멘까지 600 km에 이릅니다.



메르헨가도의 종착지이자, 브레멘음악대의 꿈의 종착지였지만, 꿈을 쫒아 떠난 그 여정에서 원하던 행복을 찾았기에 그들을 맞이할 수 없었던 브레멘에는 거리 곳곳마다 다양한 조각과 그림과 장식들로 독일인과 여행자들에게 그들의 용기를 기리고 있습니다.




선량한 생명이 효용가치가 줄어들었다는 이유만으로 죽음으로 내모는 매몰찬 인간이 되지 말라고,

힘을 다해 살아온 것 밖에 없는데 죽음만이 기다리는 현실에는 굴복하지 말라고,

죽음보다 더 나은 것을 향한 꿈을 갖고 그 꿈을 쫒는 용기를 내라고,

꿈을 향해 떠나는 여정에는 함께 할 친구들이 있다고,

꿈의 종착지까지 다다르지 않아도 꿈을 찾아 떠나는 여정에서도 원하는 행복을 찾을 수 있다고...


동화속 이야기처럼 올 한 해 우리 모두도 그러했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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