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이야기
크리스마스 장식에 등장하는 아기예수, 목동 그리고 동방박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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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목요일이면 아기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는 크리스마스입니다. 독일뿐 아니라 전세계 성당과 교회에서 아기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는 장식들을 해 두었을텐데요.
아기예수가 태어나 말구유에 잠든 그 순간에 아기예수를 축하하러 찾아온 사람들은 베들레헴 들판에서 일하던 양치기들일까요? 동방박사일까요? 둘 다 모였을까요? ^^
유럽과 독일의 성당과 교회를 지나칠 일이 생길 때마다 유념히 살펴보는 내용 중 하나인데요. 독일에는 성당과 교회들이 많아 더 자주 볼 기회가 있는데, 아기 예수의 탄생을 그린 작품이나 장식들은 크게 네가지로 나눠지는 것 같습니다.
1. 구유에 아기예수만 있거나, 마리아 혹은 마리아와 요셉이 함께 있는 경우
2. 1상황에서 천사와 양치기와 양들이 함께 있는 경우
3. 1상황에서 동방박사가 함께 있는 경우
4. 1상황에서 천사와 양치기와 양들과 함께 동방박사가 모두 함께 있는 경우
누가복음에는 생후 8일째 예루살렘으로 할례를 받으러 가는 장면이 평온해 보이는 반면, 마태복음에서는 시초를 다투는 모습과 헤롯왕이 별이 나타난 시점을 근거로 2살 아래 아이를 살해하는 상황이어서 두 기록 사이에 시차가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시차없이 마굿간에서 천사와 양치기와 동방박사가 함께 자리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시차가 존재한다면 요셉이 마굿간에서 나와 기거할 집을 구했을테구 동방박사가 등장하는 장면에는 마굿간보다는 집이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작품들과 장식을 유심히 보기도 했습니다.
시차가 있든 없든 아기예수 탄생의 기록이 훼손되는 건 아니기에 궁금증만 갖고 있었는데요. 프랑스 파리의 시테섬에 있는 노트르담 성당에서 동방박사들이 집에 있는 마리아를 방문하는 작품을 보고 유심히 보아온 보람을 느꼈던 때가 있었습니다.
기회가 될 때마다 눈여겨 보아온 아기예수 탄생 장면이 담긴 작품이나 장식중에서 독특했던 장식 중 하나를 소개할 까 합니다.
함부르크에 위치한 성 미카엘 교회의 크리스마스 장식인데요. 천사와 양치기와 양들이 함께 한자리에 모인 4의 상황입니다. 그런데 말구유도 아기예수의 모습도 찾을 수 없고, 동방박사의 모습이 중국인과 아프리카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주위에서 보는 크리스마스 작품이나 장식들은 어떤 경우에 해당하나요?
[독일이야기][2014년12월22일] https://www.facebook.com/dogilstory/posts/1571733196374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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