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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여행시 참고할만한 열차표 : 독일철도 (DB) 좋은 주말 티켓

독일 이야기 2017. 6. 29.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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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철도(DB)와 독일 철도기관사 노조(GDL)간의 힘겨루기로 인한 파업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지난주(10월 둘째주) 야간 시간을 이용한 9시간 파업

이번주(10월 세째주) 낮시간을 이용한 14시간 파업


두 번의 파업에도 불구하고 협상 진척이 전혀 없는 상황이라 방금 화물운송은 오늘(금요일) 오후 3시부터, 여객운송은 내일(토요일) 오전 2시부터 다음주 월요일 오전 4시까지 주말 시간 총 50시간동안의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지난주(10월 둘째주)와 이번주(셋째주) 2주간은 독일에서 가을방학 기간입니다. 감자 수확기에 일손을 돕기 위한 방학에서 유래되어 감자 방학(최근엔 그냥 가을 방학)으로도 불려지는 기간입니다. 독일 가정은 대부분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어 주말 계획에 큰 차질은 없겠지만, 도시간 주요 교통수단이 철도인 상황이라 철도를 이용하고자 했던 시민들은 큰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독일 철도와 관련된 노동조합으로는 21만 회원의 철도 및 운송 노조(EVG)와 3만4천 회원의 "작지만 강한" 독일 철도기관사 노조(GDL)가 있다고 전해드렸는데요.


그간 유사한 파업을 철도 및 운송 노조(EVG)가 주도했으나, 규모도 작고, 존재감도 작아지고 있는 독일 철도기관사 노조(GDL)가 이번 파업을 성공시켜 노조의 대표성도 유지하고자 한다는, 라이벌관계인 두 노조간 주도권 싸움으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독일철도(DB)는 독과점 상황에서 비싼 가격 정책에 불만이 상당하지만, 독일철도(DB) 고객의 주말 이용에 큰 혜택을 주는 정책이 있습니다. 도시간 고속철도(ICE,IC)를 제외한 도시간 지역 철도( (RB, IRE, RE, S-Bahnen)의 2등석 기준으로 만 16세 이상의 5인까지 토요일, 일요일 0시부터 다음날 오전3시까지 하루동안 모든 교통편을 이용할수 있는 "좋은 주말 티켓" 가격이 44유로(환율 1350원 적용시 59,400원)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15세 미만의 아들, 딸 3명과 조카들12명을 데리고 할머니, 할아버지 모시고 성인 동생 한명과 함께 여행가는 부부를 가정할 경우 모두 20명이지만 44유로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각 주의 경계선 안에서만 여행을 할 경우에는 그 보다 좀 더 싼 "좋은 주말 00 주 티켓"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학생이나 청년들이 주말에 5명이 함께 여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특별한 주말 티켓을 이용하는 경우입니다. 친하지 않아도 그 땐 5명에 합류하는 경우가 많고 덕분에 더 친해지기도 하고, 원수가 되기도 한답니다. ^^


작은 도시들에 방문객이나 관광객들이 많아져 지방 경제에도 많은 도움을 주는 시스템입니다.

물론 이번 주말에는 예외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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