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이야기
독일에서 김치나 쌈이나 된장국에 이용할 만한 야채 : 김치 재료 히나콜, 쌈 재료 비르징, 된장국 재료 그륀콜 본문
독일인은 빵심으로 살고, 한국인은 밥심으로 살아간다 할 수 있을텐데요. 독일 식사의 주재료인 빵은 곡류가 풍성하고 종류와 맛이 다양해서 독일식 식사를 해도 불편함이 덜한 한국인들도 많으십니다. 독일을 떠난 한국인이 제일 먼저 그리워하는 것이 독일빵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인데요. 그래도 한국인은 한국인인지라 세상 어딜 가도 한식과 밥심이 없으면 살기가 힘들 수 밖에 없을텐데요.
한국 재료뿐 아니라 간혹 뜻밖에 독일 현지에서도 한식재료에 비견할 좋은 재료를 찾을 수 있기도 한데요. 오늘은 김치나 쌈이나 된장국에 쓸만한, 독일 현지 마켓에서 구할 수 있는 야채들을 소개할 까 합니다.
독일에서도 한국배추와 유사한 히나콜이라는 중국배추가 유통됩니다. 히나콜로 김치를 담그면 한국김치와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간혹 김치를 담그는 날엔 독일 돼지고기와 곁들여 보쌈을 해 드셔도 한국에서의 식사가 그다지 부럽지 않습니다.
하지만, 독일에 광부와 간호사로 오셨던 1세대들이 사실 때는 히나콜 구하기가 어려웠다는데요. 그땐 비르징이라는 양배추로 김치를 담궈 드셨다고 합니다. 비르징은 쌈 재료로 손색이 없습니다.
히나콜로 김치를 담아 독일 돼지고기로 보쌈을 먹고, 비르징으로 쌈싸먹고, 그륀콜로 된장찌개를 끓여 먹으면 한국에서의 밥상이 그립지 않습니다. 모두 독일 수퍼에서 저렴하게 구할 수 있습니다.
혹시 독일에 계신 분들 계시면 겨울이 다가기 전, 그륀콜 된장국 한번 꼭 끓여 드셔 보셔요~ ^^
쌈재료로 제격인 비르징
(독일 이주 1세대들이 배추대신 김치를 담궈 드셨던 야채)
중국배추라는 이름의 히나콜
김치 재료로 안성맞춤
독일 북부 지방의 겨울 야채 그륀콜
소세지나 감자를 곁들인 북부지방 토속음식도 한국인 입맛에 제격이지만 된장국에 끓여먹으면 시래기된장국 맛이 납니다.
[독일이야기][2015년1월17일] https://www.facebook.com/dogilstory/posts/1582560665292223
>> 독일이야기 유튜브 구독하기 https://bit.ly/2sHxbgp
윗쪽 아이콘 클릭 후 소셜미디어별 구독/팔로잉과
아래쪽 하트 버튼도 많이 클릭해 주세요.
'독일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독일 제1의 항구 함부르크의 엘베강 유람선을 대중교통 티켓만으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팁 (0) | 2017.07.04 |
---|---|
베를린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독일 연방의회 의사당 유리 돔 방문 사전 예약 절차 (0) | 2017.07.04 |
독일 플라스틱병 유리병 판트 제도 (0) | 2017.06.29 |
독일 루에차이트 (0) | 2017.06.29 |
독일 여행시 참고할만한 열차표 : 독일철도 (DB) 좋은 주말 티켓 (0) | 2017.06.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