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정국때 프랑스24가 전한 우리나라 시국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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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독일 신문, 방송에서 한국 상황을 전할 때 한번씩 소개드렸는데요.

이번엔 프랑스 방송에서 우리나라 시국상황을 보도한 얘길 소개해 봅니다.

한국 KBS월드, 아리랑TV, 독일 도이체벨레처럼 프랑스엔 국제방송 전문채널인 프랑스24가 있는데요.

어제, 이 채널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독재자이자 암살당한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로 소개하고

대통령의 3차 담화가 대통령직 사임이 아닌 시간을 벌기 위한 술수이고

사이비 종교 지도자의 딸이자 무당인 최순실의 국정농단과

비아그라 등 청와대 구입 약품으로 불거진 섹스스캔들, 마약복용, 섹스비디오 등의 루머와

국가적 재앙인 세월호 참사때 7시간동안 대통령 부재상황과 그로인해 난무하는 추측 등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한 우리나라의 시국 상황을 적나라하게 다뤘습니다.

외국에 계신 분들은 물론이고, 한국에 사셔도 외국 친구들 통해 좋은 얘길 나누기도 부족한 시간에 "너네 나라 왜 그러니?" 질문받는 일들이 부쩍 많아졌을 텐데요.

동아시아 3국 중에 일본과 중국의 위상이 남달리 느껴지지만 상대적으로 우리나라는 존재감이 덜한 듯 느껴진다고 한번씩 소개했던 독일에서도,

딸아이 다니는 김나지움에서 딸아이 친구들이 한국에 대해 전혀 모른다며 속상해 했는데 지금은 "너네 나라 대통령 왜 그러니?" 물어볼 정도가 되었습니다.

물론, 이 와중에도 우리 민주주의 자랑을 맘껏 할 수 있어 다행이긴 하지만요...

#누가뭐래도지금은2016년21세기글로벌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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