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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거 당일, 독일 제1공영방송의 대표 뉴스프로그램에서 소개한 한국 대통령 선출 소식

독일 이야기 2017. 8. 15.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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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개표가 진행되며 문재인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된 한국 새벽시간 (독일 저녁/밤 시간), 독일 제1 공영방송의 대표 뉴스프로그램인 타게스샤우와 타게스테멘에서도 관련 소식을 전했습니다.


저녁 황금 시간대인 8시에 방송된 타게스샤우 전체 뉴스 영상의 7분25초부터 9분30초까지 한국 대통령 선출 소식을 전한데 이어, 유엔의 대북 제재 결의에 따라 독일 정부가 베를린의 북한 대사관 임대를 금지하기로 한 소식도 소개되어 남한과 북한 소식이 함께 소개되었는데요.


오늘은, 선거일 당일에 독일 제1공영방송의 저녁8시 타게스샤우에서 소개된 새 대통령 선출과 관련된 내용을 소개합니다. 소개를 미루고 있다 급하게 발번역한 것이니 감안하시고 보아 주세요. (뉴스 영상 7분25초 ~ 9분30초)





(뉴스앵커)  한국은 선거를 끝내고 정권교체를 앞두고 있습니다. 좌파 진보 정치인인  문재인 후보가 40% 가량의 지지를 얻고 있고, 이보다 적은 지지를 받은 다른 후보들이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인권변호사 출신인 문재인 당선자는 부패스캔들로 물러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이은 새 대통령이 될 예정입니다. 


(기자) 방향은 분명해 보입니다. 한국은 왼쪽(진보)으로 향하는 변화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권력을 쥐게 될 것으로 보이고, 추격자들은 더이상 기회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선거 전날인 어제의 마지막 유세 때와 선거 날인 오늘, 2012년의 패배자는 2017년의 승자처럼 보였습니다.
 "저와 우리 당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정권교체를 열망한 모든 국민을 위하겠습니다. 국민들의 지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인권변호사인 문재인 당선자는 유화적인 목소리로 북한을 대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대치와 전쟁위협이 줄어들길 바라고 있지만 (한국의) 보수세력은 이를 반역행위처럼 느끼고 있습니다. 


(시민1) 우리는 북한과 대화의 정치가 필요합니다. 보수정권에서는 접촉 조차 끊어졌습니다. 이는 안전에 관한 문제입니다. 두 방향이 하나로 합쳐져야만 합니다.





(기자) 한국의 국내 정치 측면에서는 부패청산, 개혁, 청년실업과 같은 여러 일들이 놓여 있습니다. 


(시민2) 문재인 당선자는 진창을 마르게 할 (적폐청산을 할) 최적의 사람입니다. 국민과 함께 잘 해 나갈 것입니다.


(기자) 국제적으로는 북한 문제가 초미의 관심사로 놓여 있고, 긴장완화는 미국이 원하는 정책이 아니어서 관계가 순탄치는 않을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시험하기 위한 북한의 위협은 한국의 새 대통령을 항상 위협하게 될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통해 이러한 상황이 변화될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는 강경파도 아니고 (북한만을 위하는) 북한사람도 아닙니다. 앞으로 평양에서 어떤 시그널을 보낼 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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