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이야기

지난 주말에 이어 이번 주말에도 주말 저녁 황금시간대에 방송되는 독일 제1공영방송 간판 뉴스프로그램인 타게스샤우, 타게스테멘에서 우리나라 소식을 전했습니다. 본문

한국을 보는 세계의 시선

지난 주말에 이어 이번 주말에도 주말 저녁 황금시간대에 방송되는 독일 제1공영방송 간판 뉴스프로그램인 타게스샤우, 타게스테멘에서 우리나라 소식을 전했습니다.

독일 이야기 2017. 8. 15.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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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이어 이번 주말에도 주말 저녁 황금시간대에 방송되는 독일 제1공영방송 전국채널의 간판 뉴스프로그램인 타게스샤우와 밤에 방송되는 타게스테멘에서 모두 우리나라 소식을 전했습니다.




*. 타게스샤우 방송 다시보기 링크 (5분5초부터~) http://www.tagesschau.de/multimedia/sendung/ts-17033.html




주요 내용은 지난 주 전한 내용과 비슷하지만
이번 주말 시위는 4주 연속 진행된 것이라 소개하고, 수도인 서울 뿐 아니라 다른 도시들로 퍼져나가고 있고, 모두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염려하고 있다고 설명을 더했습니다.


특이한 점은, 재단기금을 모으기 위해 국내 대기업들에게 박 대통령이 직접 압력을 행사해 대통령의 절친이 그 재단 기금으로 부를 축적하도록 도왔고, 그 절친은 대통령에게 제한없이 접근해 위임받지 않은 영향력을 행사해 지금은 구금되어 있는 상황을 전하며,

독일에서도 글로벌 기업의 위상을 갖고, 좋은 이미지를 가진 삼성과 현대 이름을 함께 거론했습니다.


(*. 그간 독일 신문에서는 우리나라 대기업들이 재단 기금을 강요받아 제공해야 한 사실과 함께 삼성은 정유라 승마지원 등을 통해 더 특별히 관여된 상황을 상세히 보도한 바 있습니다만 TV방송에선 처음입니다)


글로벌세상에서 그나마 외국인들이 무시못할 기술 회사로 부각된 우리나라 글로벌 기업들 이미지마저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함께 타격을 받게 될 것 같은데요. 정말 이번 기회에 한국에서만 통하는 낡고 후진 관행과 시스템들이 글로벌 기준에 맞게 모두 고쳐져야 한다는 비장한 맘까지 들었습니다.


타게스샤우는 이어, 대한민국 국회가 이미 (법과 헌법에 기초해 특검에 합의해) 의결한 상태이고, 다음주부터 박대통령은 (검찰에) 심문받을 예정이라며 이는 대한민국 헌정 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전했고, 보도를 끝맺으며, 정치적으로 대한민국은 마비상태에 놓인 듯 하다고 논평하고, 이 틈을 북한이 이용하지나 않을 지 걱정해 군이 경계 중에 있다고 전했습니다.


정치적으로 대한민국은 마비상태에 놓인 듯 하고, 계엄령이 발동될 지 모른다는 뉴스 탓에, 지정학적 위험까지 걱정한 마지막 논평 부분은 세계 정세를 결정하는 동아시아의 주요국이자 독일과 유럽의 주요 교역국인 우리나라가 정치적 마비상태와 지정학적인 위험이 커지는 것을 걱정하는 독일 입장과 시각이 담겨있다고 할 수 있을텐데요.




먼나라의 제3자 입장인 독일 언론이 보기에도,
글로벌 기업들 마저 정부 권력에 의해 삥 뜯기는 부패하고 후진적인 사회시스템을 가졌고, 세계가 인정하던 우리 글로벌 기업이 자기네 나라에선 글로벌 기준은 커녕 부패스캔들에 연루되고 관여한 이미지로 추락하고 있고, 지정학적인 불안정에 대한 세계인의 걱정은 점점 커져가는데 정치적으로 마비상태에 놓인 듯 보이는 이 시국을 우린 언제까지 마냥 이어가야만 하는 걸까요?


#그나마위로되는건정부에분노하는수십수백만이모였는데도폭동없이민주주의에대한신념으로평화시위하는우리모습에대한세계인의시선인듯합니다

#미국유럽인은평화가유지되는모습에

#아시아인등은광장에서수십수백만명이시위로의사를표현하는민주주의때문에


[독일이야기][201611월20일] https://www.facebook.com/dogilstory/videos/182765909411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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