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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공영방송 정치 시사 풍자 프로그램 엑스트라드라이가 또 다시 터키 대통령을 작정하고 비판하며 풍자했습니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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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공영방송 정치 시사 풍자 프로그램 엑스트라드라이가 또 다시 터키 대통령을 작정하고 비판하며 풍자했습니다.

독일 이야기 2017. 7. 24.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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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대통령을 풍자해 화제가 된 독일 제1공영방송의 정치 시사 풍자 프로그램 엑스트라드라이가 이번 주 수요일 방송에서 터키 대통령을 작정하고 비판하며 풍자했습니다. (영상 링크: https://youtu.be/zbWULhrU4mc)


"...

우리는 독일의 작은(보잘것 없는) 풍자 프로그램이지만 당신은 당신네 나라에서 가장 큰(유명한) 코메디언 아니냐. (풍자전문가로서 코메디언으로서) 우린 서로 배울 게 많다.

...

우리가 하는 일이 맘에 안들면 안보면 그만이다. 이건 독일에서 너무 기본적인 것이다. 만약 비판을 듣고 싶으면 우리 프로그램, 엑스트라 드라이를 보고, 비판을 듣고 싶지 않다면 그냥 메르켈 총리나 만나라. 아주 간단하지 않냐 ..."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언론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탄압하는 터키 대통령을 풍자한 영상을 터키정부가 문제삼으며 주터키 독일 대사를 소환하고 항의해 독일내에서 핫이슈가 되고 있다고 전했었는데요. (독일 이야기 이전 글: https://dogilstory0.blogspot.de/2017/02/3_24.html)


터키 정부의 헛발질에 엑스트라드라이가 물을 만났습니다. 방송을 유명하게 한 공로(?)를 기려 터키 대통령을 이달의 직원으로도 선정하기도 하고, 터키정부가 문제시했던 터키 대통령 풍자 영상에 터키어 자막까지 새겨넣어 유튜브와 소셜미디어에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영상 링크: https://youtu.be/349VWBGICUQ)





상황이 뜻하지 않게 더 심각하게 흐른다고 느꼈든지 터키 대통령이 CNN의 아만포어와 직접 인터뷰까지하며 민주적인 선거를 통해 과반을 넘는 지지를 받은 열린 지도자라는 걸 강조하며 풍자와 비난은 다르고 그 한계가 있어야 한다며 지금 자신은 언론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터키의 민주주의의 훼손과 언론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일들에 대해 아만포어의 날카로운 추궁을 피하지는 못했습니다. (CNN아만포어와 터키대통령의 인터뷰 영상: http://edition.cnn.com/videos/tv/2016/03/31/intv-amanpour-turkey-erdogan-press-freedom.cnn/video/playlists/amanpour/)







지금 세상은 바야흐로 글로벌 세상이 되었는데요. 거기에다 소셜미디어와 모바일 환경까지 갖춰져 이젠 국가의 경계없이 세상 모든 일들을 빛의 속도로 유리 속을 들여다보듯 하는 세상이 되었고, 터키가 시대에 걸맞지 않게 처신하다 망신살이 뻗치고 있는 상황을 보니 새삼 더 실감하게 되는데요.


글로벌, 소셜미디어, 모바일 세상인 지금, 세상은 우리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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