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국제 시사 (22)
독일 이야기
>> 독일이야기 유튜브 구독하기 https://bit.ly/2sHxbgp 당나귀 귀를 가진 임금이 권력의 힘을 빌려 감추고자 했던 사실이 대나무 숲에서라도 외친 복두장이 있었기에 궁궐의 담을 넘어 드러날 수 있었고, 벌거벗은 임금이 거리를 활보할 때 벌거벗었다고 소리치는 어린이의 외침에 그제서야 함께 비웃기라도 했던 시민들이 있었기에 우화가 해피엔딩이 될 수 있었을 텐데요. 트럼프 대통령 풍자를 즐기던 미국NBC의 SNL에서 미국 여배우 멜리사 매카시가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을 풍자해 화제가 되고 있지만, 이에 앞서 지난 주 유럽에선 각국의 공영방송의 풍자프로그램을 통해 트럼프 풍자 연합전선을 펼쳤고, 미국에 악감정이 생긴 멕시코와 호주를 비롯한 전세계 공영방송도 같이 하자며 지금도 진행 중에 있습니..
>> 독일이야기 유튜브 구독하기 https://bit.ly/2sHxbgp "아메리카 퍼스트" vs. "도이칠란트, 위버 알레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노골적으로 미국이 최고이고 미국을 최우선시 할 거라 내세워 전세계 언론으로 부터 조롱을 받고 있는 지금, (독일 이야기 이전 글: https://dogilstory0.blogspot.de/2017/03/blog-post_7.html) 미국땅에서 미국 선생님이 "독일이 최고야"라고 노래부르는 해프닝이 일어났습니다.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페더레이션컵 대회에서 미국과 독일 경기를 앞두고 열린 행사에서 미국 선생님이 독일 국가를 준비해 불렀는데, 가사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독일 국가는 1891년 시인이자 독문학교수인 호프만 폰 팔러스레벤이 지은 시에 요제프 하이든..
>> 독일이야기 유튜브 구독하기 https://bit.ly/2sHxbgp 비열한, 편협한, 비인간적인, 부도덕한, 인종차별주의자, 파시스트.... 누구 얘기일까요?어제 영국 의회 의원들이 영국 의회에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표현했던 내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영국 방문을 반대하는 영국 의회 온라인 청원이 1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고 어제 전했었는데요. 지금은 160만을 넘었습니다. 10만명 이상 청원하면 의회에서 토론하는 규칙에 따라 100만명을 돌파한 어제, 3시간에 걸쳐 의회토론이 있었습니다. 2차세계대전을 경험한 데니스 스키너 노동당 하원의원은파시스트 독재자인 무솔리니와 히틀러가 영국 도시들을 폭격할 때 계단 아래 숨어있었다며 2차세계대전 당시 경험담을 얘기한 후, 현재 영국정부가 또다른..
>> 독일이야기 유튜브 구독하기 https://bit.ly/2sHxbgp [트럼프 대통령의 영국 방문을 반대하는 온라인 청원에 영국인 100만명 서명 중!]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이슬람 국가 7개국의 미국 입국을 90일간 금지하는 행정 명령 직후 미국 사회는 물론이고 함께 걱정하는 전세계 시민들의 연대 움직임도 일고 있는데요. 총리가 취임 직후 가장 먼저 통화를 하고, 국가 지도자로도 가장 먼저 초청받아 정상회담을 한 영국 시민들의 반발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전세계가 국경의 의미가 모호해진 글로벌 시대라 이중 국적을 갖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고 조상의 뿌리까지 얽히고설켜 뿌리를 논하고 국적을 논하기가 그리 단순한 문제가 아닌데요. 영국에서도 트럼프의 행정 명령 직후 미국 입국이 금지된 7개국의 국적..
>> 독일이야기 유튜브 구독하기 https://bit.ly/2sHxbgp 마크 저크버그가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해 반이민자 정책을 펴고 있는 현 상황에서 용기를 내어 트럼프의 이민 정책에 반대하는 의견을 페북에 올렸습니다. 우리가 평소 ‚의사 표현의 자유’를 부러워하는 나라였지만국가 정책 하나에 큰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어 사업을 하며 지켜야 할 것이 많은 상황에서예측불허의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의 핵심 정책을 비판하는 것에 용기를 내기가 쉽지않았을텐데요. 그의 글에 좋아요 등의 공감으로 작은 힘이라도 함께 보태면 좋겠습니다. *. 오늘,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이라크, 리비아, 소말리아, 수단, 시리아, 예멘 7개국을 테러위험국가라는 이유로 7개국 국민들을 90일간 미국 입국을 금지하는 행정명령까지..
>> 독일이야기 유튜브 구독하기 https://bit.ly/2sHxbgp 네덜란드 총리가 우리나라를 방문해 청년들 앞에서 네덜란드는 위아래도 모르는 문화를 갖고 있다고 자랑하며 네덜란드에서 새 인생을 도전해보라고 했던 일이 있었는데요. (독일 이야기 이전 글: https://dogilstory0.blogspot.de/2017/02/blog-post_0.html) 위아래를 모르는 것을 자랑스레 생각하는 나라인 네덜란드 공영방송의 시사 풍자 수준 하나 소개할까 합니다. 지난 일요일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을 풍자한 내용입니다. 굳이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세상 모든 사람들이 우리네 세상이 미국 최우선 정책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을 알고 느끼고 있는데도, 전세계인이 지켜보는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서마저 앞으로는 미국 ..
>> 독일이야기 유튜브 구독하기 https://bit.ly/2sHxbgp "모든 무슬림이 폭력적이지 않습니다. 모든 카톨릭 신자가 폭력적이지 않듯이.매일 아침, 신문을 볼 때마다 이탈리아에서도 폭력과 관련된 뉴스를 접합니다. 여자친구를 죽이기도 하고, 장모를 죽이기도 하고. 그들은 세례를 받은 카톨릭 신자이기도 합니다. 폭력을 행사하는 카톨릭 신자인 것이지요.제가 이슬람 폭력에 대해 말해야 한다면 카톨릭 폭력에 대해서도 말해야 합니다.모든 종교마다 폭력을 행하는 소수의 근본주의자들이 존재할 따름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폴란드로 향할 때는 세상의 전쟁과 폭력이 종교 때문이 아니라 이익과 돈과 천연자원을 거머쥐려는 세력에 의한 것이고, 종교는 평화를 추구할 뿐이라고 강조했었는데, 폴란드 일정을 마치고 바..
>> 독일이야기 유튜브 구독하기 https://bit.ly/2sHxbgp 자유, 평등, 박애Freiheit, Gleichheit, Brüderlichkeit 프랑스 혁명의 정신이자 민주공화국 국가라면 마땅히 지향해야 하는 보편적 가치일텐데요. 자유와 평등은 그 의미가 쉽게 다가오지만, 박애는 어려운 한자 탓에 선뜻 그 의미가 다가오기 힘들 수 있는데요. 연대 혹은 인류애로 표현되곤 하지만 독어로는 더 구체적으로 형제애를 뜻하는 브뤼더리히카이트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박애란 형제같은 우애로 함께 연대하는 것이라는 뜻이겠지요. 우리가 함께 지향해야 할 그 보편적인 가치들이 우리 일상속에서 존중받도록 사회시스템을 갖추며 함께 노력하되, 혹여 이해당사자간 이해관계가 부딪칠 때는 정치가 나서서 투명하고, 공정하고,..
>> 독일이야기 유튜브 구독하기 https://bit.ly/2sHxbgp 오늘은 세상 이야기로 필리핀 얘길 잠깐 해 볼 까 합니다. 이미 언론을 통해 몇 차례 거침없고 황당한 말로 구설수에 올랐던 두테르테 대통령 이야기는 한번씩 보셨을텐데요. 오늘 로브레도 부통령과 함께 취임식을 가졌고, 필리핀은 6년 단임제라 앞으로 6년간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됩니다. 그렇잖아도 필리핀 이야기는 다소 하대하며 보려는 경향이 있는데다, 언론을 통해 미국의 트럼프처럼 비춰지는 두테르테 이미지까지 맞물려 필리핀 서민들이 왜 그를 지지했는지 잘 설명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 왔는데요. 선거를 앞두고 두테르테를 지지하지 않았던 필리핀 지인에게 도대체 왜 필리핀 서민들이 두테르테를 지지하고 있는 지 물어봤습니다. 세상 모든 것에 항상..
>> 독일이야기 유튜브 구독하기 https://bit.ly/2sHxbgp "...(터키 대통령) 에르도안씨, 조롱당하는게 그렇게 걱정된다면, 너님 나라와 다른 나라의 언론의 자유를 억압하지 말고, 당신이 황소에게 차이는 모습도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상식적으로만) 행동하면 됩니다요" - 미국 HBO의 토크쇼 "에르도안 터키대통령 모독 콘테스트에 참여하십시오. 에르도안 터키대통령에게 가장 큰 모욕을 안겨주는 분께 10,000파운드(1,650만원)을 드립니다" - 영국 스펙테이터 잡지 글로벌 세상에 격이 맞지 않는 터키 대통령을 조롱하는 바통을 이번엔 미국과 영국이 넘겨 받았습니다. 미국 HBO의 토크쇼에서 터키 대통령을 코메디 소재로 다루며 신랄하게 비난했고, (유튜브 영상 링크: https://yout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