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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학 입학 vs. 독일 유학

독일 이야기 2017. 5. 23.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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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한 평생동안 하나의 직종에서 일하던 평생 직장 시대에서 여러 직종을 바꿔가며 생계를 이어가야 하는 평생 직업의 시대에 접어들었다고들 합니다.


교육을 통해 사회에서 든든한 기반을 잡고 생활해 오고 있는 기성세대들이 자녀에게도 대학 입학과 졸업에 모든 걸 올인해 오고 있지만, 자녀들이 자라갈수록 투자해야 할 비용은 한없이 많아지고 정작 본인의 노후준비는 차치하고라도 고용 불안과 소득 증가는 정체되어서 자녀의 대학 졸업이라는 결승점까지 이르기도 점점 힘들어져 가고 있습니다.


자녀들이 지방에서 서울로, 혹은 서울에서 지방으로 집을 떠나 대학을 다니기 위해 체제비가 드는 경우이거나 재수, 삼수를 해야하는 경우와 비교해 본다면 만만찮은 대학 등록금과 사회가 요구하는 스펙을 쌓기 위해 필요한 투자금까지 감안하면 등록금이 들지 않는 독일 유학이 비용적인 측면에서 더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한국 대학 입학 대신 독일 대학 입학과 독일 유학을 준비하게 된다면 반드시 준비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증명서와 수능성적증명서와 함께 유학 기간동안 경제적인 지원이 가능하다는 증명을 해야 합니다. 경제적 지원이 가능하다는 증명을 위해서는 재정보증이나 필요현금을 독일 은행에 모두 예치해 두고 매달 일정 금액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은행과의 계약서인 은행 슈페어콘토가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의사소통과 진학을 위해서는 독어 어학 능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독일의 고등학교 졸업 시험인 아비투어와 비교해서 수능 주요과목(한국어, 영어, 수학, 과학 1과목 이상)의 평균이 전체 64% 이상 혹는 4.4 등급 이상이면 독일 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자격를 갖추게 됩니다. 의학, 경제/경영, 법대, 유명 공과대학 입학시에는 경쟁이 심해 더 높은 점수가 필요할 수 있고, 예,체능계의 경우에는 다른 기준이 적용되기도 합니다.


독일 유학시 가장 큰 장애물은 독어 어학 능력입니다. 워킹홀리데이나 어학비자의 비자 기한이 각각 1년이어서 모국어와 같은 방법으로 어려서부터 영어를 익힌 경우이거나 언어능력이 탁월한 경우가 아니라면 입학뿐 아니라 입학보다 어려운 대학졸업까지 염두에 둔다면

1년의 기간이 매우 촉박할 수 있습니다.


결국 어학 준비로 2년을 계획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왔다가 어학비자로 연장하여 총 2년 동안 독일어를 준비하거나, 비자 기한이 2년인 유학준비비자를 받아 2년간 독일어를 준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단, 어학비자를 받은 후 워홀 비자 신청은 불가능하니 유학을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꼭 참고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남자일 경우 독일어 준비기간을 1년이 아닌 2년으로 계획할 경우 입영통지 가능성이 있어 정확한 입영통지일에 대한 확실한 확인 후 독일어 준비기간을 계획할 필요가 있습니다. 비용관점에서만 정리해 보았지만 독일 유학은 비용뿐 아니라 여러 장점들을 고려해 볼 수 있는 측면이 있습니다.


자녀의 평생의 진로가 결정되는 중차대한 일이고, 어디서 어떻게 해야 할 지 정보가 막막한 주제이긴 하지만 이미 이 곳엔 스스로 길을 개척하고 도전하고 있는 대견한 젊은 이들이 제법 많이 있답니다.


어떠세요? 한번쯤 관심을 가져볼 만 하지 않으신가요? 독일 비자와 관련된 정보는 독일 대사관 홈페이지를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살펴보시고 꼭 참고해 보세요. 







전에 고3 수능을 마치자 마자 독일에 와서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독일어를 배우며 독일 대학 입학을 준비해 온 청년이 있었습니다. 대학에서 의학공학이나 의학을 공부하려는 꿈을 갖게 되었고, 한국에서는 부모님께 경제적으로 너무 오랫동안 많은 부담을 드릴 것 같아 스스로 독일 유학을 알아보고, 정착과 대학준비를 위한 모든 과정을 혼자서 준비해 온 대견한 청년인데요.


독일어가 한국인에게 유별나게 어려워 1년만에 대학입학 요건인 Test DAF나 DSH까지 합격하기는 꽤나 어렵지만, 어릴 때부터 영어와 중국어 능력을 잘 갖춘 덕에 독일어를 시작한 지 1년만에 DSH까지 합격해 올해 10월 겨울학기부터 독일에서 의학공부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학 합격 후에 소식을 전해주었는데 결과를 듣고 참 기쁘고 대견했습니다. 결코 쉽지 않은 길이긴 하지만, 꿈을 향해 도전하고 있는 한국 청년들 모두 어디서든 바라는 꿈들을 잘 이루어가길 응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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