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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시사

에르도안 터키대통령에게 가장 큰 모욕을 안겨주는 분께 10,000파운드(1,650만원)을 드립니다

독일 이야기 2017. 8. 1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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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대통령) 에르도안씨, 조롱당하는게 그렇게 걱정된다면, 너님 나라와 다른 나라의 언론의 자유를 억압하지 말고, 당신이 황소에게 차이는 모습도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상식적으로만) 행동하면 됩니다요"  - 미국 HBO의 토크쇼


"에르도안 터키대통령 모독 콘테스트에 참여하십시오. 에르도안 터키대통령에게 가장 큰 모욕을 안겨주는 분께 10,000파운드(1,650만원)을 드립니다" - 영국 스펙테이터 잡지


글로벌 세상에 격이 맞지 않는 터키 대통령을 조롱하는 바통을 이번엔 미국과 영국이 넘겨 받았습니다.



미국 HBO의 토크쇼에서 터키 대통령을 코메디 소재로 다루며 신랄하게 비난했고, (유튜브 영상 링크: https://youtu.be/CXJtrCcuv6o 저작권자 라이센스문제로 페북상에서는 플레이되지 않고 유튜브상에서만 시청이 가능합니다. 링크를 클릭해야 시청이 가능합니다.)




영국 스펙테이터 잡지는 상금을 걸고 터키 대통령 모욕 콘테스트를 열 예정입니다.


자주 말씀드렸지만, 국가의 장벽이 무의미하다 싶을 만큼 세상이 얼마나 글로벌화 되었는지, 소셜미디어와 모바일 기술로 우리 삶이 얼마나 변화되고 있는지 잘 인식하지 못하고 지내는 것 아닐까 느껴질 때가 있는데요.


특히, 민심에 가장 민감해야 하는 우리나라 정치인들조차 아직도 소셜미디어 너무 믿어서는 안된다고 확신하는 모습을 보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 분들이야 즐겨보는 국내 메이저 TV,신문에 나오는 이야기가 전부인 지 알지만,  TV,신문에 나오지도 않는 이야기를 하루, 이틀 사이에도 수백만, 수천만 사람들이 빛의 속도로 소식을 나누고 살고 있는데 말이죠.


몇 일 전엔, 독일 제1공영방송 뉴스에 소개된 우리나라 모습을 소개하면서, 세상이 우리나라를 보는 시선이 너무 좋지 않다며 부디 세계인이 자꾸 걱정하고 매력을 잃어가는 나라가 아니라, 글로벌시대에 걸맞는 격을 갖춰 모두가 부러워하는 나라로 비춰지면 좋겠다고 했었는데요.


독일 제1공영방송에서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는 터키 대통령을 풍자하다 터키정부로부터 19세기에 제정돼 사문화된 외국 지도자 모독죄와 관련된 독일 형법조항을 들어 처벌을 요청받게 된 일을 소개했었는데 (독일 이야기 이전 글: https://dogilstory0.blogspot.de/2017/02/blog-post_978.html)







터키정부가 보기에는 유럽 난민문제의 키를 활용한 훌륭한 외교전략으로 보고 있을 줄 모르겠지만, 글로벌 시대의 격에 얼마나 미치지 못하는 지를 전세계 언론이 끊이지 않는 풍자와 비난으로 증명하고 있습니다.


터키내에서야 국가권력을 빌어 민주주의도 억압하고 국민을 통제하며 무소불위의 힘을 잠시 누리고 있는 지 모르겠지만, 세상은 이렇게 우습게 보고 있는 것이지요.


[독일이야기][2016년4월20일] https://www.facebook.com/dogilstory/posts/1739382532943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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