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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교육

독일 초중고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과 숙제 시간

독일 이야기 2017. 7. 4.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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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초/중/고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은 어떻게 되고, 숙제 시간은 얼마나 될까요?

독일 초/중/고 학생들은 대개 아침 8시 전까지 등교해 수업을 시작해, 중학교 저학년인 김나지움 7학년 무렵까지는 점심시간없이 1시 30분~45분 이전까지 수업을 마치고 집에 돌아옵니다.


그 이상 학년의 학생들이라 해도 대개 주3일은 1시 30분~45분 이전까지, 주2일은 3시 30분~45분 이전까지 수업을 마치고 집에 돌아옵니다.




집에 돌아온 후 숙제를 하는 시간을 주 교육청에서 법이나 규정으로 정해두고 있는데요. 2015/2016학년도의 겨울학기를 가장 먼저 시작한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에서는 초등학교 및 김나지움을 포함한 중등교육기관 학생들이 숙제을 하는데 들이는 최대 시간을 학교에 관한 법률로 명시해 두고 있습니다.

1) 1~2학년: ~30분

2) 3~4학년: ~45분

3) 5~7학년: ~1시간

4) 8~10학년: ~75분

5) 11,12학년: 제한없음


김나지움 11학년 이상은 숙제 시간 제한 규정은 없지만, 대개 75분 규정을 따릅니다. 아비투어를 준비하며 독일에서 가장 학업에 대한 부담이 큰 학년임에도 오후 수업을 진행한 날에는 숙제를 주지 않고, 오전 수업을 한 날에만 숙제를 내어 줍니다.


11학년 이상의 수업과목이 12과목인 경우, 오전수업만 하는 3일간 내어주는 총 숙제 시간은 225분(75분/일x3일=225분)이 되고, 산술적으로 1주일에 1 과목당 숙제 분량이 18.75분(225분/12과목=18.75분/과목)을 넘지 않게 됩니다.


독일의 김나지움(초5~고3/고4) 시험 종류와 시험 기간에 대해서도 소개해 드린 적이 있는데요. 하루 혹은 1주일에 시험을 볼 수 있는 과목 수에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학교 수업과 숙제만 열심히 하면 사교육의 도움없이도 공교육 과정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없지만,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아이들 중에서 원하는 아이들을 위해 별도의 방과후 교실을 열어 숙제 등을 도와주는 나흐힐페라는 제도도 운영되고, 학업을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들을 돕는 나흐힐페와 같은 목적의 학원같은 사교육 기관도 있습니다.




독일 신문에서 이와 같은 교육 관련 정보를 소개할 때는 주로 정치란에서 소개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결정되는 교육 정책에 따라 가장 큰 영향을 받는 본인들의 문제이지만, 스스로 참여할 수 없는 학생들을 대신해 이해관계가 다른 어른들이 의견을 조정하고 결정해가는 영역이기 때문인 것 같은데요.


같은 하늘 아래이고, 부모에게 똑같이 귀하고 잘되길 바라는 자녀들인데...

독일학생들이 한국학생들과는 사뭇 다르게 살고 있는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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