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이야기
독일 유학에 도전 중인 청년이 전해준 기쁜 소식 본문
고국을 떠나 독일에서 사는 분들도 한국 사회처럼 그 이유와 동기가 참으로 다양한데요.
그 중 한국의 기반을 모두 정리하고 꿈을 이루고자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싸우며 큰 결단을 하고 오는 분들이 있는데요.
3년 전 독일에서 만난 한 청년도 그 중 한 명이었답니다. 한국에서 다니던 대학교를 아예 그만두고 독일 유학에 도전 중이었거든요.
당시, 집에 초대해 식사 한끼 같이했다, 청년 부모님으로 부터 분에 넘친 김치 선물을 받기도 해 2015년 7월 독일이야기를 통해 소개하기도 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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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식 제대로 먹어본 지 오래되었다길래 집에 초대해 한식 맛 보게하고, 얼마되지 않는 김치 나눠준 것 뿐인데...
"남의 집 귀한 자식" 외국가서 나쁜 사람들 만날까봐 노심초사했는데 감사하다며 편지까지 쓰시고, 손수 담그신 각양의 김치들을 어마무시하게 보내셨네요... 배송비만 20만원... 고향의 맛을 대신할 수 없지만, 배송비 20만원이면 귀한 자식 오랫동안 먹을 수 있는 김치를 독일에서도 한껏 살 수 있는 비용인데요.. . 애구 부모 마음에 짠한 맘이 듭니다... ㅜㅜ
머리터지고 속터지는 독어 배우랴... 집밥 그리워하며 느끼한 음식으로 힘든 유학생활, 직장생활 꾸려가는 모든 분들...
이토록 여러분을 아끼고 응원하는 부모님이 계시네요...
쉽지 않지만 꿈꾸시는 모든 일들 꼭 이뤄가시길 응원합니다...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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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그 청년이 바라던 독일 대학교에 드디어 합격했다며 합격 소식을 알게 된 직후 연락해 주어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었답니다.
3년 전, 수능을 마친 직후 독일유학에 도전해 독일 대학교에 입학한 청년을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요.
>> 한국 대학 입학 vs. 독일 유학 그리고 수능 마치고 독일유학에 성공한 학생 이야기
그 분들의 수고를 가까이서 본 탓에 기쁨이 남다른데요.
쉽진 않겠지만 부디 모두 꿈꾸고 도전하는 일들을 꼭 이뤄가시길 응원합니다...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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