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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야기가 스팀잇을 시작하게 된 사연

독일 이야기 2018. 1. 2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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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소셜미디어인 스팀잇에도 둥지를 틀었다고 안내해 드렸는데요. (독일 이야기 이전  글: http://dogilstory.tistory.com/391)


안내글을 보시고 공감 버튼으로 응원해 주신 분들이 훨씬 많긴 하지만, 독자분 중에 게시글을 보자마자 "모든 글 숨기기"나 "게시글 숨기기"를 선택한 분들도 계시더군요. 아마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가상화폐 투기와 관련된 사회 문제에 편승한 글로 판단하신 게 아닐까 생각되었습니다.


혹, 오해하신 분들을 위해 부연하자면, 페북 페이지를 운영해오며 여러 차례 말씀을 드렸듯이, 오늘의 소셜미디어를 성장시킨 핵심 요인 중,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와 정보와 지식을 공유한 참여자를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일반 시민부터 기성 언론/미디어 회사와 뉴미디어 스타트업까지 뛰어들어 가치를 만들고 나눈 수고와 기여에 대해 소셜미디어 회사들은 주주에게만 이익을 공유하고, 우리 사회에 더 나은 언론/미디어 환경을 고민하거나, 참여자에게 그 어떤 보상체계를 만들지 않아 왔습니다. 오랫동안 과실만을 독점하는 것을 당연시한 글로벌 회사와 우리 사회의 시스템에 대한 고민과 대안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스팀잇이 탄생하게 된 것이고요.




여러 번 말씀드렸듯이, 지속 가능한 방법을 고민하며 길을 찾거나, 새길을 만들어 보려던 차였던 지라, 스팀잇을 하나의 방법으로 고려해 오다 실행에 옮겨 본 것인데요. 스팀잇은 콘텐츠 크리에이터나 큐레이터 입장에서는 꼭 회원이 되어야 하지만, 독자로서는 기존 소셜미디어를 통해 정보 접근에 전혀 어려움이 없기 때문에 굳이 스팀잇 계정을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하기에, 3년 반이 넘도록 페북을 통해 얻게 된 신뢰가 스팀잇을 통한 수익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처음부터 새롭게 시작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물론, 새로운 글을 게시하고 페북으로 안내해 드리면 정보 유통 측면에서는 전혀 달라지는 일은 없겠지만요.


어제 안내글 포스팅 후, 게시글 숨기기로 반응하신 분을 보고는 부연 설명해 드리는 것이 좋을 듯해서 주저리주저리 말씀을 드리게 되었네요.


당분간, 새 독자를 만나야 하는 스팀잇에는, 그간 페이스북으로 소개했던 글 중에서 발췌해 소개해 드리고 난 후, 새로운 이야기를 전해 드리려고 계획 중인데요. 


어제 안내글 게시 후에 세 분이 팔로우 해 주시고, 그간 많이 관심을 가지셨던 독일 조기유학 관련 이야기를 다시 게시했더니, 다섯 분이 보팅(페북에서 좋아요 누르기와 같은 기능)을 해 주셔서 보상 금액 2.70 달러의 보상을 받았습니다. 


물론, 현재 스팀잇에는 블록체인과 가상화폐 관련한 기술과 투자가 주요 화두이기도 하고, 게시글 하나에 수십 달러, 수백 달러 보상을 받는 분들이 많은 상황이어서 아주 초라한 결과이긴 하지만요.


작년 초에 2년 반 동안 페이스북을 믿고 공들여도 과실을 독점하기에 혈안이 된 페이스북 통해서는 커피 한잔 못 마시겠다고 판단하고는, 작년 하반기부터 구글 애드센스를 붙여 독자분들 덕분에 커피 한잔씩은 마시며 글을 쓸 수 있었는데요. 스팀잇 통해서도 독자분들 덕분에 커피 한잔씩은 마시며 이야기를 포스팅할 기회가 생길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쨌든, 스팀잇에 포스팅한 후엔 페이스북 통해 늘 안내해 드릴 예정이어서 독자분 입장에서는 굳이 스팀잇에 가입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래도 혹, 앞으로 스팀잇 계정을 만드시게 되면, 팔로잉과 보팅을 부탁드립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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