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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교육 현장 이야기. 독일 공립 중고등학교인 김나지움 한 학기 생활

독일 이야기 2017. 8. 28.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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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대학까지 무료이지만, 딸아이가 다니는 김나지움에서 올해 새학기에 3번의 비용지출(?)이 있었습니다.


1. 4박5일간의 수학여행

2. 시리아난민을 위한 자선 달리기

3. 세계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크리스마스 자선 바자회


독일내 도시로 4박5일간 떠난 수학여행 비용은 모든 필요경비를 1/N해서 내게 되는데, 예상 비용 95유로를 미리 내었다가 수학여행을 마치고 31유로를 돌려받아 총 64유로(약 9만원)를 지출했습니다.





시리아난민을 위한 자선 달리기를 하니 참여할 학생의 학부형은 참가여부와 참가 학생이 뛰게될 400미터 트랙 한바퀴당 기부금 액수를 정해달라는 쪽지를 전해받고, 400미터 트랙당 아빠,엄마 각각 2유로를 적어줬는데, 5바퀴를 돌아 엄마,아빠 각각 10유로씩 총20유로(약 28,000원)를 내었습니다. 한 남학생은 40바퀴를 돌아 트랙당 2유로를 약속한 부모로 부터 80유로(약 11만원)을 받아 기부했다고 전해 들었습니다.


크리스마스 바자회는 선생님과 아이들이 아이디어를 내어 크리스마스 카드등의 크리스마스 물품을 준비하고, 부모들은 먹거리를 협찬해 정해진 날에 바자회를 연 후, 수익을 세계의 어려운 지역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기부합니다. 아내는 4종 쿠키세트를 직접 만들어 협찬했는데, 딸아이가 쵸코곰쿠키 1유로(약 1,400원), 호두쵸코렛쿠키 0.6유로(약 840원), 쵸코칩쿠키 0.5유로(약 700원), 잼쿠키 0.40유로(약 560원)의 비싼 가격을 매겼음에도 인기리에 판매되어 기부금 조성에 제법 큰 보탬이 되었습니다.


공책과 필기구 등의 개인 학용품 구입은 개인이 해야 하고 교과서 비용이 들지 않는 것은 한국과 동일하지만, 특이한 점은 대부분의 교과서의 소유권이 학생에게 있지 않기 때문에 깨끗하게 사용후 학년이 끝나면 다시 반납해야 합니다. 해를 거듭해 여러 학생이 사용해 헤어질 때가 되면 다시 새 것으로 교체해 제공해 줍니다.


크리스마스 바자회에 아내가 협찬한 쿠키4종세트


딸아이 반이 준비한 크리스마스 카드와 아내가 협찬한 쿠키4종세트




선생님과 학생들이 준비한 크리스마스 물품과 학부형이 협찬한 음식들


선생님과 학생들이 준비한 크리스마스 물품과 학부형이 협찬한 음식들


선생님과 학생들이 준비한 크리스마스 물품과 학부형이 협찬한 음식들



선생님과 학생들이 준비한 크리스마스 물품과 학부형이 협찬한 음식들


학부형이 협찬한 음식들


[독일이야기][201412월29일https://www.facebook.com/dogilstory/posts/1576148725933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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