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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착륙선으로 안착에 성공한 팰콘9 (2016년4월8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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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착륙선으로 안착에 성공한 팰콘9 (2016년4월8일)

독일 이야기 2017. 8. 2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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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성공! 성공!


스페이스엑스가 NASA와 체결한, 우주정거장에 화물운송선을 발사하는 사업에 따라 8번째 무인 화물운송선 드래곤CRS-8을 팰콘9 로켓에 실어 성공적으로 발사했고, 발사된 팰콘9 로켓의 1단 추진체를 바다 위의 드론 착륙선에서 회수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독일 이야기에서도 4번의 거듭된 실패 소식을 전하면서 "역설적으로, 바다 위의 드론 착륙선에 로켓을 회수할 수 있는 첫번째 회사는 4번이나 실패한 스페이스 엑스가 가장 유력해진 것 같다"고 했었는데요. (독일 이야기 이전 글 : http://dogilstory.tistory.com/335)




방금 전 스페이스엑스의 재도전을 인터넷 실시간 방송을 보면서 감동을 함께 맛보았습니다. 하지만, 같은 인류의 한사람으로서, 같은 세계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함께 기뻐하며 박수치는데 스페이스엑스 직원들이 "유에스에이 유에스에이"를 연호하기 시작하고부터는 묘한 소외감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번 발사는 팰콘9의 도전뿐 아니라 작년 6월 스페이스엑스가 우주정거장에 보내는 7번째 화물수송선 CRS-7이 발사직후 폭발해 6번의 성공 후 첫 실패를 맛본 후 다시 도전하는 의미도 있었는데요. 우주정거장 도킹까지는 일요일까지 더 지켜봐야 하지만 발사와 궤도 진입까지 성공했습니다.






그간 스페이스엑스의 도전을 전하면서, 미국, 러시아, 유럽은 물론이고 일본과 중국마저 미지의 세계 우주를 향하는 기술 수준이 이젠 우리에게 넘사벽처럼 다가올 정도라며 소개하기도 했었는데요.

-. 일본의 우주 기술 (독일 이야기 이전 글: http://dogilstory.tistory.com/337)

-. 중국의 우주 기술 (독일 이야기 이전 글: http://dogilstory.tistory.com/334)


스페이스엑스는 내친 김에 이번에 회수한 로켓 추진체를 불과 한두달 이내에 재사용하고 다시 회수하는 걸 도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기술발전 수준도 놀랍지만, 그 발전속도는 우리를 더 놀래키기에 부족함이 없는 듯 합니다.




우주산업의 기술 발전과 발전 속도를 보고 있자면 오래전 유럽에서 해양의 바다를 넘다들며 미지의 대륙을 향해 꿈꾸며 도전하는 느낌을 받곤 합니다. 그 도전을 일궈낸 기술로 만들어진 선박들 몇 척 앞에 우리나라를 비롯한 수많은 나라들이 무기력하게 무너진 일들이 오버랩되기도 하고요.


우리도 각자의 영역에서 세상을 향해 거침없이 도전하고 실패하고, 실패를 딛고 성공하는 일들로 함께 기뻐하며 함께 환호성을 지르며 함께 축제를 즐기는 나라가 되도록 힘쓰는 리더와 문화를 가질 수 있길 꿈꿔 봅니다~ Hoffnung gibt es i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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