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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로마제국 당시 뒤셀도르프를 수도로 뒀던 베르크 공국의 발상지, 슐로스 부르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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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로마제국 당시 뒤셀도르프를 수도로 뒀던 베르크 공국의 발상지, 슐로스 부르크

독일 이야기 2019. 4. 8.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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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로마제국 당시 뒤셀도르프를 수도로 뒀던 베르크 공국의 발상지, 슐로스 부르크

 

대개 독일역사를 왕국중심으로 거시적으로 보게되지만, 독일에선 보다 세밀하게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은데요.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의 주도인 뒤셀도르프는 신성로마제국 당시 1288년 까지 쾰른 선제후국에 속해 있었지만, 1288년 보링엔 전투 이후 베르크 후국에 속하게 되고, 1380년부터 1813년까지 줄곧 베르크 공국/대공국의 수도가 되었습니다.

 

마치, 독일통일을 이루고 독일제국을 세운 프로이센 왕국의 호엔촐레른 가의 뿌리인 호엔촐레른 성처럼, 1133년 부터 뒤셀도르프로 베르크 공국의 수도가 옮겨오기 전까지, 베르크 공국의 수도이자 뿌리가 된 곳이 바로 슐로스 부르크입니다.

 

슐로스 부르크는 한국에서 유명한 독일 주방 칼 생산지인 졸링엔에 위치해 있는데요. 부퍼강이 흐르는 언덕 정상에 중세 성의 모습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뒤셀도르프로 수도를 옮긴 이후엔 폐성이 되어 지금 보는 모습은 1914년에 옛 모습을 재현해 재건한 것인데요. 제국 아래에서 한 지역을 다스리면서도 언젠가는 왕국과 제국을 꿈꾸던 숱한 가문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곳입니다.

 

독일 중세 성의 모습과 함께, 성이 위치한 언덕아래 부퍼강가까지 이어진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졸링엔의 작은 마을과 함께 주위 풍광도 함께 즐길 수 있는데요.

 

성과 주위 풍광을 영상에 담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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