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이야기
조성형 감독의 '그리움의 종착역'과 "북녘의 형제 자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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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그리움의 종착역'(Endstation der Sehnsüchte)이란 독일 영화를 본 적 있으신가요?
부산에서 자라 독일 유학 후에 독일에서 영화 감독으로 활동 중인 조성형 감독이, 1970년대 파독간호사로 오셨다 독일인과 결혼해 은퇴 후에 남해 독일 마을로 돌아가 사시는 분들의 일상을 다룬 영화인데요.
작년인지 재작년인지 독일 공영방송에서도 방송된 덕분에 그 때 우연히 보고서야 독일에서 이렇게 활동하고 계시는 한국인 영화감독도 계시구나 하고 알게 됐습니다.
2차 세계대전 후 남한과 북한으로 나뉜 우리처럼 독일도 서독과 동독으로 나뉘었다 통일까지 이뤄낸 탓에 한국인을 보면 남한사람이냐, 북한사람이냐고 물으며 같은 처지에 놓인 나라로 남달리 생각하고 있는 듯 한데요.
우리 민족의 분단 현실이 독일 공영방송과 영화관을 통해 비춰지는 것이 낯설고 신기하기도 해 소개해 봅니다~
그리움의 종착역 트레일러 영상
"북녘의 형제 자매" (MEINE BRÜDER UND SCHWESTERN IM NO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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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독일에서 활동 중인 조성형 감독의 영화 "북녁의 형제 자매"가 독일 전국으로 방송되는 제1공영방송의 제1채널에서 방송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위 게시글과 같이 작년(2016년)에 독일 이야기에서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독일어로 방송되어 이해에 어려울 수도 있지만, 북한 주민과의 대화 부분은 한국말로 녹음되어 있습니다. 혹, 독일어 청해는 어렵지만 독해가 가능하신 분은 화면 우측 하단의 UT를 클릭하면 독일어 자막을 볼 수 있습니다.
독일 현지 시각으로 8월 2일 자정까지만 시청이 가능합니다.
*. 독일 제1공영방송의 제1채널 다시보기 링크: http://www.ardmediathek.de/tv/Reportage-Dokumentation/Meine-Br%C3%BCder-und-Schwestern-in-Nordkorea/Das-Erste/Video?bcastId=799280&documentId=44726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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