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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널목서 조금만 물러서도 미세먼지 ‘뚝’ ??? 진짜 이것이 공영방송 클라스??? 본문

에너지혁명

건널목서 조금만 물러서도 미세먼지 ‘뚝’ ??? 진짜 이것이 공영방송 클라스???

독일 이야기 2017. 7. 17.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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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널목서 조금만 물러서도 미세먼지 ‘뚝’ ???


우리 사회의 미래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문제라면, 사회가 결정을 함께 내릴 수 있도록 그 담론을 공영방송에서 다뤄가야 할텐데요. 고등어와 삼결살처럼 일반인이 조심해야 문제를 풀 수 있다는 듯 접근한 뉴스를 또 보게 되었네요. (KBS뉴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3295587)


당장 특별한 뭔가를 할 수 없는 일반인 입장에서야 조금이라도 개선시킬 수 있는 소소한 접근법을 논할 수 있지만, 공영방송과 대형 언론은 우리 사회의 주요 담론을 먼저 다뤄야 할텐데요. 어찌된 탓인지 소셜미디어에서 일반인이 사회 담론을 다루고, 공영방송과 대형 언론은 소소한 얘길 다루는 게 이젠 자연스럽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부디, 발암물질인 초미세먼지의 주범인 석탄화력발전소의 추가 신설 문제를 우리 공동체의 미래를 위해 어떻게 결정해야 바람직할 지를 공영방송과 대형 언론에서 깊고 집요하게 다뤘으면 좋겠습니다.


초미세먼지 주범인 석탄화력발전소가 현재 53기에서 앞으로 2029년까지 24기나 더 지어질 예정인데요. (독일 이야기 이전 글: http://dogilstory.tistory.com/171)


숨쉬고 사는 것만으로도 건강을 걱정해야 하고,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 기후변화의 주범이기도 하고,

날씨가 좋지 않기로 유명한 영국과 독일도 동참해 매년 기록을 갱신할 정도로 에너지 혁명이 진행되고 있어 미래산업의 하나로 에너지 산업 인프라를 갖춰야 하는 문제가 결부되어 있는데도,


우리나라 언론에서는, 미세먼지를 피하려면 건널목에서 3걸음 물러나 있거나, 전기차도 무게가 많이 나가 타이어 마모가 심해 친환경이 아니라는 기사를 소개한 이번 주,


해외 언론에서는, 수십년간 걱정거리였던 중국은 과감한 재생가능 에너지 투자로 걱정을 들어도 될 것 같고, 앞으로 급격한 경제성장으로 25년 안에 현재 에너지 소요량의 4배의 에너지가 필요해 화석에너지 투자가 불가피한 인도가 새로운 걱정거리가 될 거라는 블룸버그 뉴스가 전해졌고, 같은 날 인도는 16GW의 울트라 메가급 석탄화력발전소 계획을 폐기한다는 뉴스를 전했습니다.


-. 에너지 혁명 관련 블룸버그 뉴스: http://www.bloomberg.com/news/articles/2016-06-13/we-ve-almost-reached-peak-fossil-fuels-for-electricity


-. 인도의 16GW 석탄화력발전소 계획 폐기 뉴스: http://www.power-technology.com/news/newsindia-cancels-16gw-coal-fired-power-plants-plans-reduce-its-carbon-footprint-4920121


인도정부가 추가 건설 계획을 철회한 울트라 메가급 석탄화력발전소의 발전량 16GW는 현재 53기인 우리나라 석탄화력발전소의 60%에 해당하는 규모이고, 2029년까지 추가 건설될 24기의 석탄화력발전소 용량의 90% 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대신, 인도는 올해와 내년에만 12GW의 태양광 발전과, 4GW의 풍력발전으로 16GW 이상 재생가능 에너지로 생산할 예정입니다.







일반인이야 인생사 소소한 얘기도, 세상과 우주의 앞날을 걱정하는 거대 담론도 맘내키는 대로 나눌 수 있지만,

공영방송과 대형 언론은 우리 사회의 주요 담론을 가장 먼저 다뤄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소소한 얘긴 소셜미디어에 맡기시고...


[독일이야기][20166월15일https://www.facebook.com/dogilstory/posts/176102428411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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