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이야기
>> 독일이야기 유튜브 구독하기 https://bit.ly/2sHxbgp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다양한 만큼 꿈꾸는 세상도 다양한 것이 자연스러운 일일 텐데요. 꿈꾸는 세상이 완전히 같을 순 없지만 비슷한 꿈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모여 결사체를 이루고 실천하는 조직 중 하나가 정당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랜 역사를 거치며 인류는 다양한 정치체계를 만들어 왔는데요. 혈통만으로도 인생의 궤적이 태어날 때부터 결정되는 때도 있었고, 꿈꾸는 작은 변화를 경험하기 위해서도 서로에게 총칼을 겨누고 싸우고 피를 흘려야만 했던 때도 있었고요. 다행히 지금은 많은 나라가 시민 대다수가 표를 주어 권력을 위임한 정당이 중심이 되어 시민의 뜻을 대신 받들어 국가를 경영하는 대의민주주의를 채택하고 있어 총칼을 들이밀 필요까진 ..
>> 독일이야기 유튜브 구독하기 https://bit.ly/2sHxbgp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열린 후보자 토론회 이후 동성혼 합법화가 이슈가 되어 독일 이야기를 전해드렸는데요. 오늘은 또 다른 이슈가 되고 있는 강성귀족노조(?)와 관련된 독일 이야기 하나 전해드릴까 합니다. 대기업 노조가 강성귀족노조라서 우리 경제를 어렵게 한 원인이라는 주장까지 나왔던데요. 많은 분들이 아시는 것처럼 독일에서는 노조가 회사 경영에도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직원 수가 2,000명 이상인 대기업은 노사공동협의체인 베트립스라트라는 직장평의회를 통해 회사내 급여는 물론 인사와 회사내 각종 정책 등을 노사가 함께 협의하도록 법으로 명시되어 있는데요. 노사공동협의체를 통해 직장내 정책을 함께 협의하는 이 제도는 독일에서 ..
>> 독일이야기 유튜브 구독하기 https://bit.ly/2sHxbgp 중국에 쫒기는 한국, 턱밑까지 쫒아온 중국에게 추월당할 것인가? 아직도 우리나라 언론기사를 통해 볼 수 있는 문구인데요. 전통적인 제조산업 뿐 아니라, 스타트업을 비롯한 신사업과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우주산업 등의 미래사업까지 중국은 세계적인 기술과 기업군들을 갖추고 있는데 말이죠. 이런 상황인데도 중국은 외국의 유수기업까지 공격적인 M&A 투자를 해 오고 있는데요. 레노버의 모토롤라 인수는 이미 옛날 얘기가 되어버렸고, 올해(2016년) 들어서만 세계 1위 식물 종자/농약 회사인 스위스의 신젠타와미국 제너럴일렉트릭 가전사업부분까지 M&A 하면서 전세계 유수기업마저 중국기업이 되고 있습니다. 유럽 여러 나라에서도 이미 작년 투자규..
>> 독일이야기 유튜브 구독하기 https://bit.ly/2sHxbgp 남녀 성별에 따라 일하는 능력 차이가 없다고 믿는데도 정작 현실에선 여성의 취업기회가 적고, 취업해도 임금이 적고, 승진의 기회가 적게 주어진다면 이 현실을 어떻게하면 바꿀 수 있을까요? 사회 공동체 구성원의 의식과 사회 시스템을 결정하는 것이 문화이고, 세상이 변해 의식이 변해도 사회시스템을 바꾸기 까지는 한 세대 이상의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들 생각하는데요. 그렇게라도 바뀌어 가는 것조차 쉬운 일은 아니지만, 더 문제는 오늘날처럼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세상에서는 마냥 기다리다가는 도태할 수 있는 위험도 커진다는 데 있습니다. 직장에서의 남녀 차별 문제는 남녀 평등 의식의 변화만큼 우리나라에서 개선되지 못하고 개선이 더디고 더딘데요..
>> 독일이야기 유튜브 구독하기 https://bit.ly/2sHxbgp 독일 직장인에게 보장된 년간 휴가일 수는 얼마나 되고, 독일 직장에 처음 입사한 직장인은 입사 첫 해에 법으로 보장받는 휴가일수는 며칠이나 될까요? 독일 직장인은 휴가일과는 별도로 몸이 아플 경우 병가를 별도로 낼 수 있는데요. 독일을 비롯한 OECD 국가별 직장인의 평균 병가 사용일 수는 얼마나 될까요? 실제로 독일에서 철도기관사가 병가를 내 일어났던 에피소드도 하나 소개해 봅니다. 1) 독일 직장인에게 보장된 년간 휴가일 수는 얼마나 될까요? 독일 직장인들의 최소 법정 휴가일수는 6일제 근무제를 기준으로 24일, 5일제 근무제를 기준으로는 20일, 년간 4주이고, 입사 첫 해의 직장인들에게도 함께 적용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실..
>> 독일이야기 유튜브 구독하기 https://bit.ly/2sHxbgp 독일 초/중/고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은 어떻게 되고, 숙제 시간은 얼마나 될까요? 독일 초/중/고 학생들은 대개 아침 8시 전까지 등교해 수업을 시작해, 중학교 저학년인 김나지움 7학년 무렵까지는 점심시간없이 1시 30분~45분 이전까지 수업을 마치고 집에 돌아옵니다. 그 이상 학년의 학생들이라 해도 대개 주3일은 1시 30분~45분 이전까지, 주2일은 3시 30분~45분 이전까지 수업을 마치고 집에 돌아옵니다. 집에 돌아온 후 숙제를 하는 시간을 주 교육청에서 법이나 규정으로 정해두고 있는데요. 2015/2016학년도의 겨울학기를 가장 먼저 시작한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에서는 초등학교 및 김나지움을 포함한 중등교육기관 학생들이..
>> 독일이야기 유튜브 구독하기 https://bit.ly/2sHxbgp 독일 대학 유학에 대해 소개해 드린 후, 독일 조기 유학에 대해 문의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셔서 간단히 설명드릴까 합니다. 문의하신 내용에 일일이 답변 못드리고 게시글로 대신하니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유학준비비자,유학비자,취업비자 등의 체류비자를 가진 부모를 따라 동반비자로 오지 않는 한 기본적으로 독일은 조기 유학이 어려운 나라인데요. 워킹할리데이비자와 어학준비비자로는 신청 당사자인 본인만 비자발급이 가능하고 가족을 동반할 수 없습니다. 예외로서는 독일내 국제학교에 입학하면 학생비자로 조기유학이 가능하긴 합니다. 이 경우 학생을 케어할 동반 보호자 1인에게도 동반비자를 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국제학교에서는 독일어 대신 영어로 수업..
>> 독일이야기 유튜브 구독하기 https://bit.ly/2sHxbgp 지금은 한 평생동안 하나의 직종에서 일하던 평생 직장 시대에서 여러 직종을 바꿔가며 생계를 이어가야 하는 평생 직업의 시대에 접어들었다고들 합니다. 교육을 통해 사회에서 든든한 기반을 잡고 생활해 오고 있는 기성세대들이 자녀에게도 대학 입학과 졸업에 모든 걸 올인해 오고 있지만, 자녀들이 자라갈수록 투자해야 할 비용은 한없이 많아지고 정작 본인의 노후준비는 차치하고라도 고용 불안과 소득 증가는 정체되어서 자녀의 대학 졸업이라는 결승점까지 이르기도 점점 힘들어져 가고 있습니다. 자녀들이 지방에서 서울로, 혹은 서울에서 지방으로 집을 떠나 대학을 다니기 위해 체제비가 드는 경우이거나 재수, 삼수를 해야하는 경우와 비교해 본다면 만만찮은..
>> 독일이야기 유튜브 구독하기 https://bit.ly/2sHxbgp 독일에서 만 14세 미만의 청소년들이 친구들끼리 밤 8시가 넘어서 끝나는 영화를 볼 수 있을까요? 부모나 보호자가 동반하는 경우는 가능하지만 만14세 미만의 청소년은 밤 8시가 넘어 끝나는 영화를 친구들끼리는 보아서도, 극장에서 보여주어서도 안됩니다. 이를 어기는 사업장에는 최고 5만유로까지의 벌금이나 당국의 적절한 제재조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독일에선 분명하게 금지하는 규칙이나 법이 없다면 모두 허락되는 사회라고 말씀드려왔는데요. 독일 청소년들도 나이와 상황에 따라 엄격하게 금지되거나 허가되는 것을 법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는 청소년들이 나이와 상황에 따라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사안별로 한가지씩 정리해 보겠..
>> 독일이야기 유튜브 구독하기 https://bit.ly/2sHxbgp 독일 성과 박물관을 들렀다 중국이나 일본 도자기나 그림을 보고 놀란 분들 계실텐데요. 독일에서도 중국과 일본을 포함한 동양의 문화를 엿보게 될 때가 있는데, 오래 전부터 교역을 해 온 탓도 있을테고, 막연한 동양에 대한 환상도 한 몫 했을 듯 싶습니다. 지금은 독일도 세계화된 탓에 다른 나라의 모습을 독일에서 보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긴 하지만, 현재 독일에서도 중국과 일본의 문화를 접할 때는 복잡한 맘이 들 때가 많습니다. 특히 봄날이 되면 독일에서 일본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데요. 독일 동부에 위치한 통일 독일의 수도인 베를린에서는 일본 기업들이 중심으로 오랫동안 심어둔 1만여 그루의 벚꽃을 통해 일본 벚꽃 축제이름을 그대로..